- 주 의 -
이 글은 하두 싸우는 것만 보며 눈쌀만 찌푸리다가 쓰는 글입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과에 공돌이인터라 장문에 대한 이해도가 딸리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해가 쉬운 측면으로 글이 작성되었습니다.
몇일 전에 보았던 베오베글 3개정도와 인벤의 오픈이슈갤러리에서 본 글들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비판하는 글들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해석하였으므로 '이게 아닌데' 싶을 수 있습니다만
싸우지말고 진정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합시다.
글을 작성하기 이전에 밝히면
저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읽어보지도 않을 뿐더러
듣는 와중에도 가수가 뭐라 짓거리는지 제대로 들리지 않을 뿐더러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노래방을 가서도 즐겨 듣는 노래마저 가사를 몰라 부르지 못함.)
추가로 전 아이유 펜이 아닙니다.
이 글의 흐름은 제 사고 방식의 흐름이므로 허점이 매우 많으며
이 글의 작성자는 어휘력이 매우 많이 딸리므로
중간부터 "개소리"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지적은 하시되 서로 싸우지만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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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가 무엇인가?
2. 파생된 문제들은 무엇인가?
3.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봤던 비판글들의)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어떠한 해석으로 하였는가?
4. 위 3번처럼 해석된 이유가 무엇인가? (비판글에 있던 그들의 의견)
5.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비판글에 있던 그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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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봐왔던 글들의 의견들입니다.
일단 위에서 잘못된건
소아성애자가 아닌 아동성애자란 겁니다.
소아성애자 = 페도필리아
아동성애자 = 로리타콤플렉스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유의 상품을 소비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2. 아이유가 이전까지의 화보집에서 표방한 것은 무엇인가?
3. 롤리타란 무엇인가?
4. 아이유가 화보집에서 표방한 것들은 롤리타에서 정확하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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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제가 쓰는 글을 보시고 거북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실분은 일단 보시져.
솔직히 저도 이 생각을 하면서 제 자신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했으니
여러분도 저보고 이런 미친놈이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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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품이 된 것은 누구인가?
7. 중간 정리
8. 해당 화보집을 보며 즐기는(혹은 감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9. (1차 결론) 그렇다면 아이유의 화보집 앞에 있는 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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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도치해낸 결과로
롤리타를 표방하고 있는 아이유의 화보집 앞에서 저는
아동성애자인 험버트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군복무 시절 마이쮸를 먹으며 나온 아이유 사진들과
동기들이 사온 아이유 엘범 속 화보들을 보며
나는 과연 무슨 감정을 느꼈는가?
한층 더 나아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그 시절 아이유의 사진을 보고서 별거 아닌 감정을 느꼈다지만
수백 수천 수만의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아이유 본인은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어떠한 생각을 가졌는가?
그것은 아이유 본인만이 알겠죠.
하지만
제가 살면서 지금까지 배워온 토대로
문학을 접근할 때는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그림도 노래도 예외는 아니죠.
제 생각을 풀어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철학, 사상, 경험, 생각, 감정, 배경을 담아내고,
때때로 자신의 작품 혹은 작품속 캐릭터에 자기 자신을 대입하기도 한다.
작가가 자신을 대입한 대상은 주인공일 수도 있고,
그외의 것들(인물, 사물, 배경)일 수도 있다.
작품의 시점은 작가 자신일 때도 있지만 그외의 제3자일 수도 있으며
전혀 다른 시점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작가와 우리가 작품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전혀 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줄요약.)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는데, 정답은 없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정말 만약에
만약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아이유가
실제로
자기 자신을 롤리타의 돌로레스에 대입한 화보를 찍은 것이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의 캐릭터에 자기 자신을 대입하는 것과 같다면
...
솔직하게 여기서부터 말을 잇기가 어렵습니다.
조금의 과장을 섞어서
쉽게 설명하면
저는 아동성애자가 되는거거든요.
그게 우리인지 '특정인물'인지는 모릅니다만
그럴 가능성이 있단겁니다.
솔직히 너무 앞서간 감이 있긴하지만
그런 결론까지 도달할 수도 있단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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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발단이 된 Zeze로 넘어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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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 Zeze에서 아이유가 설명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2. 엘범에서 망사 스타킹을 입은 것은 누구인가?
3.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Zeze에 이입된 대상은 누구인가?
4. (최종 결론)아이유의 노래인 Zeze의 주인공인 Zeze에 이입된 대상은 누구인가?
두 작품의 Zeze는 동일한 (가상의) 인물이지만
과연 두 작품 모두 Zeze에 이입된 대상이 동일한 (현실의) 인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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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정말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말로 하면 혀가 꼬이고 정리하기 힘들정도로
설명하기 어려운 말이지만
하고싶었습니다.
전 어휘능력이 좀 딸린탓에
이렇게 밖에 설명을 못드립니다만
4번의 의미를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과연 아이유의 노래인 Zeze에서
아이유가 이야기(=노래)하는 Zeze는
과연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Zeze에 이입된 대상과 동일인물인가?
만약 여기서 두 작품 속의 Zeze에 이입된 대상이
같은 "조제 마우르 지 바스콘셀루스"라면
조제 마우르 지 바스콘셀루스에 대한 모독이며
농락이고
(인벤 오이갤 뎃글 인용) 작가 본인이 무덤에서 튀어나와서 뺨을 때려도 할말이 없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Zeze라는 캐릭터와 그 상황만을 가져오고
기존에 Zeze에 이입되어있던 조제 마우르 지 바스콘셀루스가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을
Zeze에 이입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섯불리 그 가능성을 배제하고서 단면적으로 까대기를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아이유는 노래 Zeze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Zeze를 등장시켰지만
그 가사 속 Zeze에 이입된 대상은 아이유 자신이며
노래의 시점은
남들이 아이유를 보는 시점들을 보는 아이유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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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대놓고 아이유 실드각인데
아마도 실드라고 비공먹겠죠.
혹은
이 글을 읽으면서
"아니 지금 나(우리)보고 로리콘이라고 하는거냐?" 라고 생각하고 비공을 줄 수도 있겠죠.
아무튼 저는 이런식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단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