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들 클래식파이의 음악은 알지만 화란누나의 음악은 잘들 모르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모르고계시는 지난5월 화란누나의 단독 첫 ep앨범!
타이틀곡 '괜찮은 여자'입니다.
무겁지 않은 구성과 멜로디, 보컬이지만 가볍지도 않고, 정적이지도 않지만 너무 통통튀지도 않는 좋은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동일 앨범에 수락된 favorite nightmare 온스테이지입니다.
괜찮은 여자와는 달리 이바디에서 주로 보여줬던 보이스컬러가 많이 묻어나오는 곡입니다.
이바디에서는 약간 동화적인 느낌의 가사들과 그에 맞는 보컬이었다면, 이 곡에서는 조금더 재지한 느낌입니다.
역시 동일앨범 수록곡 꽃가루 온스테이지이빈다.
개인적으로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화란누나 특유의 가라앉은듯하면서 힘있는 보컬과 미드템포의 만남. 크으
이것도 역시 동일앨범 수록곡 insomnia ebs스페이스공감입니다.
가라앉은 멜로디와 스무스한 보컬임에도 가사를 참 그루브하게 뱉어내는건 보이스컬러와 더불어 화란누나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럭서스 소속가수들은 아마 기타를 칠줄모르는 가수가 단 한명도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 기회가되면 다음엔 플럭서스 스페셜도 올려보고싶네요.
참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길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바디의 never ending story를 올리고 제 턴을 마칩니다.
이바디 특유의 동화적인 분위기와 화란누나의 보이스컬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는 곡.
우린 너무 아름다운 존재였단 걸 너무 모른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