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처음 입학하고나서 9학년(고1)이 다 끝났을때 

종이한장을 주더군요, 다음학년 스케줄짜기 종이였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게 하나 있더군요 C++/Gaming

이걸본순간, 어??, 우리학교에 이런교실이있쪄? 오옹 나 할래할래

하며 카운슬러한테넣어달라했는데 AP Computer Science 를 해야한다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11학년때나 추천돼는거라 10학년이돼는학기에는 못한다는크리...

10학년 2학기때 새로운 스케줄을받았습니다, 그중에서는 제가 9학년때 이미했던수업이있었던지라 빼고 새로운클래스를 받을수있게돼었습니다(Health 라고 생활건강같은 그런 수업인데, 성교육도 같이합니다만, 미국성교육은 적나라하면서도 재미없어여,진짜에여)

카운슬러가 듣고싶은거 있냐길레 프로그래밍쪽교실을 물어봤더니, 선생님한테 추천서받아야한다고...

쫄래쫄래 우리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선생님한테가서 부탁했져, 넣어주실수있냐고, 허락받고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저의 프로그래밍인생 

처음으로들어간 클래스는 Honors Intro to Java, 그렇습니다, 자바였습니다

난생처음 프로그래밍을해보는거고, 거기다 2-3일 정도늦게들어간지라(A/B 데이로나눠저있는데 2-3일정도면, 일주일정도)

따라잡는게 힘들겠다생각했습니다, 난생처음 써본 프로그래밍프로그램은 BlueJ, 그때만해도 이녀석이 내 친한친구가됄줄은...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반에서 제가 제일 빨리일을 끝내던, 그러니까 남들이 주어진 과제가 8개중 2번째중이면 전 이미 끝내놓을정도로

들어간 클래스가 너무재밌다보니 어느순간 학기도끝나더군요... 

이제 AP Computer Science 해야징 하며 방학이끝나길기다렸습니다, 선생님도 추천해주셨기에 있을줄알고 방학숙제까지 끝내놨습니다만... 

방학이끝나고 새 스케줄을받았을때 써있는건 AP Computer Science 가아닌 Visual Basic... 헤??

하지만 여러가지 언어를배우고싶언던지라 그냥 하기로했습니다

그러던중 VB선생님께서 CS 에 대해서 얘기하더군요, 왜 안하고 이거하냐고, 전부얘기해드렸습니다, 하고싶지만

VB도하고싶고 그러던중 선생님께서 절 혼자 수업을가르쳐주시기로하셨습니다 (이거 복잡한절차라 하더라고여, 복잡하지만 해주신 선생님께 지금까지도 감사히 하고있습니다, 덕분에 하기싫었던 프랑스수업뺌) 그리고 AP Computer Science 에 들어가서

또 자바했져, 네... 힘들었습니다 AP 시험있기 2달전 선생님께서 수술을하셔야해서 2달동안 선생님 미아크리....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오셨습니다)

Recursion 같은것은 선생님께서 돌아오고 나서배웠지만 여전히 뭔지모르겠는건 함정 (선생님께서 "그냥 그런거야, 나도 왠지몰라" 하심)

그리고 오늘, 마지막수업이였습니다 

네, 이제 방학이네여, 다음주 월요일부터 Final 인데 (기말이라고 하나여 한국에선) 목요일까지지만 전 수요일까지만 본답니다 (AP 시험을본 얘들은 안봐도됌, 전 4개를본지라) 

이제 다음학년이 제 고등학교마지막이네여... 벌써....

그렇게 9학년때부터 하고싶어했던 C++ 를 할수있다는게 안믿겨지네여

고등학교를 10학년때부터 프로그래밍을하며 Java,VB 를배웠고 이제 C++ 로 총3개를 배우네여

2-3년이라는 짥은시간에 이렇게 배웠다는게 안믿겨지네여 

가끔가다 프로그램짜놓은 스크립트같은거읽는 재미도생기고

진짜 지금까지 궁금한건데 게임핵같은거는 도대체 뭘로만들어진거에여??

예전에 누가 롤 스크립트는 프로그래밍을 조금만하면 만들줄안다더니 

신기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