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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비]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6개월 사용후기
게시물ID : beauty_112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우랑펭귄
추천 : 13
조회수 : 650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6/05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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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모가 신경쓰이는 계절, 뷰게님들과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6개월 사용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 (_ _) (- -) 미천한 후기지만 한 분께라도 쓸모가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
 
일단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필립스 루미아 제품으로 "조사창이 넓어야 사용하기 편하다"라는 뷰게님들의 충고를 받들어 결정한 제품입니다. 작년 12월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어요 >ㅅ< 2006년인가 2007년 모델인데 구모델에 쿠폰먹이고 어쩌고 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사용 후기를 간증하기 전에 먼저 저는 작년 봄쯤에 샵에서 IPL 제모를 5회 받았어요 (3~4주 간격). 샵에서 "다들 10회는 한다"라고 했지만 시간 맞춰 가는 것도 귀찮고 슬슬 3~4회차부터 효과가 보이는 것 같길래 5회로 끝냈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받았으므로 제 피부색은 흰 편이었고 그 전까지 면도칼 제모만 했었던지라 샤프심 같은 강철 모질을 갖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과 비슷한 분들께 IPL/레이저 제모가 좋은 것 같습니다. IPL/레이저의 원리가 특정 영역의 광파장을 발생시켜 그 열에너지가 색이 짙은 모근에만 흡수되도록 하여 모근을 태워버리는 원리인데 만약 피부색이 짙다면 피부화상의 우려 때문에 IPL/레이저의 강도를 높게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므로 저의 사용 후기는 "이미 전문적 IPL/레이저 제모를 받은 후 유지 차원에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이용"하는 것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처음부터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만 제모를 하는 것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저도 경험이 없으므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아무튼 긴 서론을 마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 죠 습 니 다!
 
면도칼 제모할 때는 하루만 지나면 샤프심처럼 올라오던 다리털이 눈에 띄게 얇아지고 눈에 띄게 덜 올라옵니다. 아주 간간히 한 두 개 올라오는 털을 눈썹칼로(!) 휙 쓸어주던가 손가락으로 뽑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게 쑥 빠져요! 레이저 제모하기 전에는 여름에 치마/반바지 입어야 할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제모하고 그래도 신경쓰여서 살색 스타킹까지 신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게 뭐임?" 입니다 ㅎㅎ 레이저 제모기는 최고 강도로 2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데 10분도 안 걸려요. 남는 시간 뷰게 눈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모의 퀄리티도 만족스러워요. 특히 겨드랑이는 너무너무 말끔해요! 레이저 제모 전에는 제모를 했다고 해도 팔 올리고 만세하는게 좀 신경쓰였는데 지금은 완전 말끔하니 내가 봐도 잘했다 싶은게... 흐뭇해요 >ㅅ< 글구 왁싱하면 인그로운 헤어 관리 이런거 필요할텐데 저는 저런 문제도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제모 과정이 아프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제모기로 한번 쓱 조사해주면 끝이니 참 쉽죠 ㅎㅎㅎ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후기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유지 차원에서만 사용한 케이스 입니다. 일부 학자/의사들의 의견은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만 사용하는 것으로는 만족할만한 제모 효과가 나오지 않거나 심지어 효과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으니 충분히 읽어보시고 시술/구매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뷰게분들 다들 털걱정 없는 여름 보내시길 :D 
 
    
 
 
 
출처 자가 임상실험 6개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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