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와서 친하게되는 친구인데, 사람이 괜찮습니다.
자신만의 정의가 있고 그걸 지키려다가 실패해서 나락까지 떨어진 적도 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친굽니다 스스로 진로도 다 결정해놨도 예쁜 여자친구에 확실히 믿을 만한 후배도 데리고 다닙니다
근데 이 친구가 얼마전까지 일베를 하더군요 요즘에는 인벤을 자주 들어가는게 보이지만 제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겟네요.
이 친구의 정치성향은 보수우파 적입니다. 너무 확고해서 이것만큼은 손댈 도리가 없을 정도로. 그래서 이친구와 정치이야기하면 그날 기분 잡치니까 정치얘기는 전혀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제가 오유 한다는 것을 알고 서로 농담조로 욕을 하긴 했는데, 저는 좀 웃기가 힘들었네요.
일베를한다? 글쎄요.. 과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싶은 친군데 저는 어떻게 할까요? 여태까지 해왔 던 것처럼 신경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