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커뮤니티라곤 DC밖에 모르고 적극적으로 글을 쓰며 활동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먼저 자칭 애국보수를 주장하는 일베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오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세분화된 게시판과 진정성있는 게시글과 댓글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제 성향이 중립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왼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기에 어쩌면 더 끌렸던듯 합니다.
그렇게 오유를 눈팅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게시글과 댓글도 작성하며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이유는 타인에 눈에 비치는 오유인이란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해서입니다.
타 커뮤니티에서 보는 오유에 대한 글을 보다 보면 오유는 폐쇄적인 커뮤니티에 소통이 불가한 집단이고
극단적인 예로는 일베와 오유는 상종하지말라는 글또한 적지 않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타 커뮤니티에서 보는 오유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저렇게 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유를 한다는것을 본의아니게 숨기게 되더군요.
물론 제가 먼저 말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옆에서 오유를 하는 제 핸드폰을 보면 괜히 홈버튼을 누르게 되고
즐겨찾기에 있던 오유도 제 개인폴더 속으로 옮겼습니다. (집 컴퓨터를 가족이 같이 사용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오유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덧 붙여, 위에서 잠깐 말씀 드렸는데 오유를 시작하고부터 점 점 저의 성향이 왼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것을 느끼곤 합니다.
정치적인 시각 혹은 모든것에 있어서 중립적인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기에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글 솜씨가 엉망이라 전달력이 부족한것 같네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그로를 끌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되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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