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머릿속에 고민이나 생각이 정말 많아요. (줄이려고 노력은 하지만 타고난 면도 있고, 굳이 이런 성격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이런 성격이라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그런 거 얘기해봐야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가까운 사람도 지겨워하고 뻔한 충고나 듣는데도 왜 자꾸 그런 걸 얘기하게 되는지...
아마도 제가 기대하는 건 말하면서 스스로 생각도 정리되고 이런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그런 거겠죠. 근데 제 주변엔 그런 걸 받아줄 사람이 없거든요. 그래서 일기장에 쓰거나 그래야 되는데 또 말을 꺼내서 분위기 망치는 제가 싫네요. 오늘은 일기장에다가 학습능력이 없냐고 이제 그만 좀 하라고! 썼어요 ㅠㅠ 말없고 차분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ㅠㅜ 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