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있는 유부징어에요..
몇일전 친구에게 들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글솜씨가 심히 부족하니...이해 바래요..
친구는 잉글리쉬스쿨을 다니는데...한 반에 대략 13명? 정도 있고 그 중에 6명 정도가 한국인. 나머진 일본인 이태리 ...러시아인 뭐 이렇게들 있어요
여튼 그런데 어느날 수업 주제가 군대(밀리터리 서비스) 였데요
영국선생이 "한국의 군대는 의무이니 남자들이 고생이 많으니 ...(여학생을 가르키며) 남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세요~" 라고 하니
한국 여 학생중 하나가 "저희는 애기 낳는데요!" 라고 말함.
선생이 "너희가 애 낳는건 선택이잖아~ 남자는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하고" 라고 하니...
한명도 빠짐없이 모든 여학생들이 우리는 대신 애기 낳는데?? 왜 고마움?? 이었다고 하네요...
전 정말 이 얘기 듣고 너무 충격 받앗어요..이런일은 정말 인터넷에만 있는것인줄 알았는데...그게 진짜..현실이라니..
여러분.... 남자가 군대가는건...의무이고 군대 않가면 위법이에요....선택사항이 아니죠..
그러나 여자가 애기를 낳는것은 선택사항이죠....본인이 애기 낳기 싫음 낳지않을 수 있죠.....위법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애기 낳는것이 너무나 억울하다고 한다면 .....꼭 누군가에게 따져야 겠다면 그건 "신"에게 따져야 합니다.
그걸 왜 남자에게 떼인 돈 내놓으라는듯이 너희가 군대 가는대신 우린 애기 낳잖아! 라고 말할 수 없다는거죠..!!
그반에 학생들이 모두 20대 였다는데.....정말 심히 염려스럽더군요...
제 주변에 남자분들만 봐도 군대 다녀와서 사고로 치아가 부러진 사람....뭐 맞아서 골절된 사람 .....여러사람을 봤어요
이런분들이 모두 우리의 아빠였고 남동생이고 미래에 우리의 아들이에요....남 이야기가 아니에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중에 이런생각을 가져던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지금 이 시간을 빌어 마음속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