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그룹 성추행 매니저 구속  
경향신문 10/26 20:59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인조 여성그룹 멤버들을 성추행해온 엔터테인먼트 매니저 이모씨를 26일 구속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간부급 매니저인 이모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 9월까지 멤버들의 숙소에서 여성 댄스그룹멤버들과 합숙하면서 몸을 더듬거나 만지는 등 멤버들을 강제 추행을 하고, 여러차례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성적 폭언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방송출연료를 지급해달라는 요구를 한 여성 멤버들에게 자해소동을 벌이는 등 폭행을 행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여성그룹에는 여고생 등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강수진기자〉 - 대한민국 새신문!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