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징어입니다.... 남자친구고민글이라 죄송하지만 어디에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고게에 익명으로 글을쓰게됐습니다...ㅠㅠ
제목그대로 남자친구는 매일 야한얘기를합니다...그것도 정말 수위높은.... 저희 처음만난게 친구랑 친구의 친구랑 같이 밥먹고 술마시다가 친해져서 사귀게 됐는데 뭐 재밌는얘기도하고 섹드립도 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어요. 그리고 따로 연락하고 지내기 시작했고 썸도타고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썸탈때는 전혀 안그랬는데 사귀고나서...정확히말하면 잤잤을 트고나서부터 점점 야한얘기만 하더라구요ㅠㅠㅠ 첨엔 그냥 약한얘기라 넘겼지만 이젠 대놓고 성기를 지칭하는 직접적인단어를쓰면서 저에게 얘기를강요합니다ㅜㅜㅠㅠ저는 뭐 상상하던 그런 설레는 연애까진 바라지도않고 그냥 제 나이또래 친구들이 연애하는것처럼 사귀고싶었는데 그거 제욕심이였나바요ㅠㅠㅠ 저는 여행하는거 좋아해서 같이 여행도다니고 사진도 찍고싶은데 남자친구는 집에서 잘나오지도않고 그냥 세상 만사가 다귀찮다고 데이트할때도 제가 남친 집앞까지 데리러갑니다ㅠㅠㅠㅠ 어느날은 저를 사랑하는거맞냐고 울면서 얘기를했어요ㅠㅠ나를 그저 ㅅㅅ파트너로만 보는거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화가난다고 하니까 절 미친사람 취급하면서 널 사랑하니까 너랑 자고 이런얘기하는거지 그냥 ㅅㅅ가하고싶으면 술집여자나 원나잇하는여자애를 만난다면서 오히려 화를내더군요ㅠㅠㅠㅠ 헤어져야맞는거죠??ㅠㅠ근데 헤어져보기도했는데 다시 붙잡고 이번엔 잘한다길래 믿고 다시 사귀고있긴합니다만 다시 슬슬 야한얘기꺼내길래 이제 정말 떨쳐내야할거같아요ㅠㅠ 지금 잠수타는중인데 어떻게헤어지자고하죠ㅠㅠ.....직접적으로말해서 상처받을까바 겁도나고ㅠㅠ 사랑한다는말로 이렇게 사람 바보만드는게 쉬운일이라니ㅠㅜㅜ하ㅜㅜㅜ제가생각해도 저는 너무 한심한거같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