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다 끝나서 음스므로 음슴체
저는 격겜이라면 오락실에서만 하던 사람이었음.
조이스틱 움직여가며 버튼을 팡!팡!팡!팡 하는 맛이 좋아섴ㅋ
예외적으로 스파4는 스팀으로 사서 잘 하고 있는데
킹오파는 사실 꽤나 오래 전에 했던 물건이었음.
초딩때 사촌형님이 하던 걸 보고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고딩때 동네 오락실에 있던 킹오파 11까지 안해본 시리즈는 별로 없었음.
남들이 다 철권할때 나 혼자 구석에서 킹오파 하고 있었으니...
주캐가 뭐였는진 잘 기억이 안남.
쿄, K9999, 앤젤(앙헬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이오리가 대표적으로 기억나는데
사실 킹오파를 결정적으로 접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음.
사람들은 스파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한테는 킹오파가 더 어려웠던게 아닐까 함.
일명 막갈기기에서 벗어나고자 특정 캐릭터를 파기 시작하긴 했으나
인터넷에 보이는 콤보들도 막 할때보다 오히려 연결하기 더 힘들었고
어느순간 캔슬하는 것도 삐걱거리면서 허공에 삽질을 하게 되고
특히나 2001 하면서 상대방의 스트라이커 콤보에 개떡박살난 후로
접기 직전까지 누구를 만나든 이긴 적이 없었음.
뭐 그렇게 되다보니 결국 흥미를 잃고 그 마당을 떠나고 스파4에서 놀고있긴 한데 (그나마도 잘 못함)
스팀에 킹오브 13이 나왔더군 ㅡ,.ㅡ
다시 사볼까 생각중이지만 너무 두려움ㅋㅋㅋㅋ
예전의 악몽이 떠오를것만 같은 더러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