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90대 노인에 막말한 순천 고교생 ‘퇴학’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9522.html
전남 순천의 고등학생들이 징계성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중
병상의 할머니를 향해 막말을 하는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학생들을 퇴학 조치하는 학교 측의 중징계가 결정됐다.
순천제일고등학교는 29일 순천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중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담아 인터넷으로 유포시킨 2학년생 2명에 대한 선도위원회 결과
3일 등교정지 후 전학공고를 결정했으며, 이 기간내 전학가지 않으면 퇴학조치된다.
순천제일고 관계자는 “어르신에게 좋지 못한 행동으로 공분을 산 학생들이 반성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를 열어 퇴학까지 가는 가장 큰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흡연으로 적발되어 징계차원의 봉사활동을 하는데,
선생도 없고 뭐도 없으니까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날뛰다가
그게 잘못한것인지에 대한 인지도 없이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는 이런 현상.
아무리 몇백년전에도 요즘것들이 문제라는 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의 문제 이대로 괜찮나 싶습니다. 사실 크게보면 그 학생들도
사회의 피해자이며, 또한 영상을 시청하여 기분이 상한 많은 분들역시
피해자가 됩니다. 국가가 국정하나 제대로 못하고 학생들에게
입시만 강요하고 인성은 무시를 하니. 결국은 이런사태까지 발생하네요.
교육이 나라의 기강이자 기초인데, 어찌 이사회는 어린학생들에게도
비참한 경쟁을 강요하며, 거기에서 도태된 아이들을 저지경이 될 때까지
방관하는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