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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즌 박지성 최고의 시나리오 소설
게시물ID : humordata_1121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나리오
추천 : 5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10 00:17:02

 

2012년 7월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QPR에 이적하게 된다.
이적과 동시에 히얼이즈올드트래포드 드립은 히어르 이즈 오르드트래포드데스로 그 중심지를 옮기게 된다.
 
박지성이 도착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박지성은 등번호 8번을 배정받고, 깡패 조이바튼이 박탈당한 주장완장을 차게 된다.
이로써 지성파크레인저스가 시작된다.
 
새 구단주와 맨유출신 선배 감독 마크 휴즈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
이들은 수 많은 세계적인 팬을 확보하길 원했으며
이번시즌 투자를 감행하며 그들이 목표로 삼은 것은 유로파리그 티켓.
가장 적합한 대상은 셀틱에서 종획무진 활약하였던 기성용이었다.
셀틱 입장에선 나쁠 것이 없었다.
기성용은 이미 런던 올림픽을 통해 그 기량을 검증받았고, 동시에 그는 올림픽 3위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한국 선수들의 골칫거리였던 병역 문제가 깔끔히 해결되었다.
 
구단주는 셀틱에 문의한다.
"이봐 레넌, 얼마면 돼? 10m? 그거면돼?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퀸즈파크는 5천만명의 팬을 확보하게 된다.
이름바 '국민 클럽'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마크휴즈는 시즌을 준비하려 선수들을 훌련장으로 소집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두명이 보이질 않는다.
그 주인공은 아델 타랍과 깡패 조이바튼.
마크휴즈가 화가나 맨탈이 휠윈드를 돌고 있을 때, 누군가 소리친다.
"내 밑으로 집합합니다"
박병장의 쩌렁쩌렁한 외침은 곧 타랍과 조이바튼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그들의 화려한 휴가는 그렇게 종결되었다.
호날두도 보고 놀란 그의 엄청난 기백은 그들로 하여금 절대 복종을 이끌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시즌 준비가 완료되었다.
그 어떤 팀보다도 QPR 선수들의 눈에는 할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였다.
그 결연한 의지는 결국에 QPR의 엄청난 상승세에 부응했다.
흡사 지난시즌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았다.
경기가 거듭될 수록 캡틴에 의해서 지워지는 선수들은 늘어났다.
그렇게 QPR은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가게 되었다.
37라운드가 끝난 후, QPR은 리그 6위에 랭크되었다.
캡틴 박은 리그 7골과 10도움, 37명의 피를로를 만들어냄으로써 09-10 이상의 기백을 뿜어내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만 승리하게 되면 자력으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역시도 물러날 수 없는 경기였다.
이 경기만 잡는다면 맨유는 또다른 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미 챔스-> 유로파에서 조기 퇴근하였고, 항상 그렇듯 FA컵에서도 자취를 감췄기에
그들의 염원은 너무도 간절했다.
 
이윽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전 0-0 치열한 승부가 끝나고 이어진 후반전
20분, QPR의 중원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던 26번 원숭이는
세계 4대천황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에 의해서 공을 뺏기게 된다.
 
안톤 퍼디난드는 기성용에게 기성용은 박지성에게 패스하여 QPR의 역습이 시작된다.
이것이 웬일인가? 박지성이 골대정면 20m 지점을 돌파하고 있을때 유나이티드의 26번 선수가
박지성에게 거친 테클을 시전한다.
이윽고 박지성은 다리를 잡고 넘어진다.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주심은 단호하게 옐로우 카드를 집어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12경기 만에 징계에서 돌아온 깡패 조이바튼은
이순간 갑자기 엄청난 정의감에 불타게 된다.
'정의의 사도' 조이바튼
'카리스마 악동' 조이바튼
일전에 훈련에서 캡틴 박을 통해 들었던 전설의 을용타를 카가와 신지에게 시전한다.
그렇다 그는 진정 정의로운 사도였다.
그가 오랜만에 수집한 빨간색 카드는 20년후 그의 자서전에서 "내가 받은 카드중에서 가장 영광스러웠다"고 기록된
전설의 카드가 되었다.
이윽고 이어진 QPR의 프리킥,
키커는 기성용이다.
그는 100km가 넘는 캐논슛을 작렬했지만 아쉽게 실패한다.
아니 실패가 아니다. 그 공은 정확하게 맨유의 26번의 선수의 머리를 강타한 후 왼쪽 사이드로 나가게 되었다.
26번 선수는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잠시 치료를 위해 엔드라인 밖으로 선수는 나가게 된다.
이어진 QPR의 공격
트라오레의 스로윙은 아델타랍에게 전달된다.
타랍이 공을 잡았고, 그는 오른쪽 수비수 하파엘과 만나게 된다.
이미 타랍은 팀동료 파비우로 부터 하파엘의 약점을 들었다.
순식간에 하파엘을 제끼고 타랍은 박스 안에 있는 선수들을 본다.
저 멀리 시세가 보인다. 그 옆에는 비디치가 벽을 치고 서있다.
저 멀리 자모라가 보인다. 그 옆에는 자모라가 초코파이인줄 알고 붙어있는 퍼디난드가 보인다.
그런데 저 멀리서 어떤 한 선수가 빛과 같은 속도로 골문을 향해서 데시하고 있다.
'박지성!! 그래 박지성이야!!!'
그가 올린 크로스는 공기속을 찰랑찰랑 거리며 휘어간다.
그리고 타랍은 외친다.
"박지성씨 택배왔습니다."
"네 지금 나가보기 때문에..."
수취인 박지성 그는 택배를 위해서 몸을 날렸다.
이윽고 수년전 이번시즌 유로파리그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 전에서 기록했던 다이빙 헤딩이 그의 머리속을 스친다.
박지성의 머리를 맞은 공은 맨유의 13번 린데가르트의 왼쪽을 파고 들었다.
골망이 출렁인다.
올드트래포드는 일순간 침묵에 빠진다.
그리고 박지성을 일어났다. 그리고 원정 서포터즈를 향해 달린다.
그의 가슴에 달린 엠블럼을 수도 없이 때리며...
 
1-0, 추가시간 마지막 3분.
카가와 신지에게 천금과 같은 기회가 왔다.
왼쪽에서 파비우를 제낀 에브라가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카가와는 공을 잡았고 이윽고 슛을 때렸다.
"아!!!!!!!!!!!!!!!!!!!"
그 순간 일본의 후지산은 대폭발 하였다고 한다.
신칸센 역시 대탈선 했다고 한다.
퍼거슨은 씹던 껌을 삼키게 된다.
 
경기 종료.
BBC카메라는 MOM박지성을 원샷에 담고 있다.
그런데 빨간 유니폼을 입은 3번 선수가 박지성을 향해 다가온다.
그리고 이어진 감동의 포옹.
"Ji ㅠㅠ... 나는 바보닙니다"
올드 트래포드의 팬들은 패배감에 사로잡혀 박수를 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눈앞에서 26번 선수가 경기장 밖을 빠져나오려고 했을 때,
관중들 사이에서 이러한 외침이 터져나왔다.
 
Don't sell my Park! My Ji Sung Park....
 
2013년 5월의 어느날은
마크휴즈에게는 그의 신의 한수를 온천하에 확인시킨 날이었으며
타랍에게는 택배원의 별명이,
바튼에게는 국민 악동, 카리스마 악동, 정의의 사도 별명이 붙은 날이었다.
그날은 유난히 푸르렀다.

 

출처 : 아이러브싸커 http://cafe.daum.net/WorldcupLove/BAOB/1234557?docid=Jnt6|BAOB|1234557|20120707115309&q=%B9%DA%C1%F6%BC%BA%20%B5%EE%B9%F8%C8%A3


 

 

 

"박지성씨 택배왔습니다."
"네 지금 나가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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