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인중 도끼가 가장 돈 잘버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도끼처럼 돈스웩을 남발하는 연예인은 없죠. 아니 한국에서는 거의 처음이지 싶네요. 하지만 대중들은 의외로 어디서 사기쳐서 번것도 아닌데 하면서 큰 무리없이 받아들였습니다. 대부분의 자수성가했다는 기업가들이 여러 법을 어겨가며 부를 쌓은 것과는 달리 진정한 자수성가라는 이미지가 있죠. 그런데 이번에 "내 한달 밥값도 안된다"는 말은 단순히 돈 스웩이 아닙니다. IMF 당시 그 사람에게는 목숨과도 같은 돈 일 수 있습니다. 물론 형사적으로 문제가 된것도 아니고 그저 도저히 갚을 수 없어서 못갚았다라는 법적판단도 가능하죠. 그런 상황에서 억지처럼 보여서 욱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평소 돈스웩이 별저항이 없다보니 지른말이겠죠. 하지만 저 한마디는 앞으로 영원히 도끼에게 따라다닐껍니다. 남에게는 목숨과도 같을 수 있는 것을 "밥값"따위로 조롱한것은 대부분의 대중에게는 모욕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돈스웩도 저항감에 부딪히겠죠. 마닷과는 달리 상당히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일을 스스로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