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말도 안되는 지역에 큰평수로 카페가 생겼습니다.

커피 가격은 2500원 40평에 모든 의자가 가죽쇼파에...진짜 벽난로.

유동인구도 별로 없는데. 주차장도 없어. 거기다 3층....

무슨 생각으로 이분은 여기에 카페를 하였나...


익스트림 장비 수입하시는 사장님이 2층이 사무실이고 취미로 3층에 카페를 여셨네요...

원래 창고로 쓰던곳을 정비 하셨다고...



얼마전 홍콩에 가셔서 게이샤 커피 원두를 사가지고 오셨더군요. 100g 5만원 ㄷㄷㄷㄷ

커피를 교감하고 싶다면 한잔 내려 주셨습니다.


제 인생 두번째 충격 이네요....(첫번째는 블루마운틴)


입안에 도는 풍미가 대단 합니다. 로스팅 또한 로스팅 세계대회 2위 한곳이라고..




< 게이샤 커피>

게이샤 커피는 일본과 상관이 없으며(지역명 이랍니다.) 에티오피아 카파 지역에서 시작 되었으며 1953년 코스타리카를

거쳐 1963년 파나마에 정착하게 됩니다. 1964년 미국의 한사업가가 커피 농장을 구입하였고..3대에 걸쳐 농장을 운영이

되었고....후에...곰팡이병에 강한 나무들을 발견하여 이것들을 키우게 됩니다. 2003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2004년부터 세계대회를 석권하면서 지금은 루왁 다음으로 비싼 커피가 되겠습니다.

신맛이 강하며 입안에서 그 향이 터집니다.


혹 누구는

"컵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 라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