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 관해 의견을 펼치다가 어떤 분이 진정한 남녀 평등이 그걸로 이루어질 거라 보는 소리를 하시는데 군대의 부조리를 없애지 않고 의무복무제를 논의한다는 건 여성의 입장에선 정말 공감이 안되는 논리라서요.
지금같은 부조리하고 비합리적인 군 제도를 개편하고 평화통일 시대에 군대를 축소하고 방위적 기능을 수행하는 직업군인 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걸 전제로 하면 나라를 지키는 데 남녀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보지만 남초집단으로 공고해진 군대에 여자도 당장 의무복무시켜야 남성 의무 복무기간이 줄어든다는 논리는 참 공감키 어렵네요.
군대 안갔다 왔으면 군대가 어떻느니 말도 하지 말라는데 꼭 가봐야 참 힘들었겠다 이야기 할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