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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인간들
게시물ID : sisa_622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키스트
추천 : 2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10 02:14:20
삐둘어딘 자아실현에 매몰된 인간부류가 있음.
젊은 시절엔 뚜렷한 목표로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겠지.
하지만 어느새 나이가 들어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삶을 살다가
어느새 자아실현 그 자체에 매몰이 된다.
가족과 생계는 핑계일 뿐, 불나방처럼 불빛만 보면 달려든다.
마치, 자신이 영원히 살 것처럼,매일매일 좀더 좀더 권력과 재물을 탐하면서
누군가에게 더욱 충성하고 누군가는 더욱 경멸하면서 스스로 괴물이 되는줄 모른다.
취미도 없다, 행복도 없다.
오로지 전진,전진..더 많은 권력, 더 많은 재물..

뭔가 한가지 진정을 담아서 본질을 탐구하는 시간이 없다.
왜 사는지, 돈 벌어서 뭐하려고 하는지, 물어도 대답할 수가 없다.
그저 지 나와바리와 지를 따르는 떡고물 바라는 패밀리들과 맹목적인 성공..

뇌가 병들어 있다.

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보성향의 사람들이 가득할 까?
그들은 각자의 취미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오랜 세월을 지내오며 도아닌 도를 닦게 된다..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한다. 마음을 비우고 취미로 한가지를 오래 파다보면 그것이 유머이던, 사진찍기이던, 현상과 본질의 구분을 할 줄 알게된다.
즉'비판적 사유'가 가능하게 되는 거지.
옳고 그름을 알게 되니 자연스레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고 아울러 여러 시행착오와 토론문화를 거쳐
공감능력과 민주주의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
학교교육에서 미처 다 배우지 못한 진실과 참된 여러가지 의미를 알게되며 보람되게 사는 노하우를 몸으로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세상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지향점. 즉 '더불어 사는 것' 을 알게 되고 그 안에서 행복하다.

물론 '비판적 사유'가 무엇인지 알고도 그것을 역이용해서 우민화정책을 수립하는 제일 역겨운 부류들도 존재한다.
무엇이 그들의 비양심을 가능하게 할까. 작게는 그릇된 이타심(가족이기주의)로 부터 해서 '인질 마인드' 또는 끝없는 쾌락추구일수도 있다
가장 신빙성 있는 이론은 '뇌가 권력과 탐욕에 중독되는 것' 이라고 들었다.

일종의 정신병이다. 정신병은 결국 신체의 건강도 좀 먹게 된다.
너희들이 언제까지 이 나라를 지배할지 모르지만, 아니 속으로 언제 내리막을 걸을지 어쩌면 많이 불안해 하고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너희는 참 불쌍한 부류이다.
인간은 결국 '우주안의 한 점'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지극히 아둔한 존재.
세상의 모든 질서와 조직을 한발짝 떨어져서는 보지 못하는 눈먼 인생.

너희의 자식들이 불쌍하다. 너희는 충분한 돈과 권력이 있으면서도 이 좁은 나라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
모든 걸 내려놓고 귀향하거나 해외로 이주할 수도 없다. 너희는 비밀이 많고 적도 많아 사실  함부로 맘놓고 즐기며 살수도 없다.
오늘 너희는 무엇으로 행복하니? 너희 안의 잠재하는 국민들에 대한 새디즘, 또는 너희를 반대하는 세력에 대한 증오심으로 행복할까?
그게 얼마나 유치하고 치졸한 정신놀음인지 너희는 모르겠지.

아니, 너희는 매일매일 점점 더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거야.
너희는 생각해 봤니? 얼마나 너희가 얼마나 환경에 지배받는 한심한 동물인지?
너희가 북한에 태어났으면 모두 그 체제를 거부하고 용기내어 탈북을 했을까? 너희가 아프리카 난민촌에서 태어났으면?
너희는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지. 태어났으니깐 열심히 사는것 뿐이겠지? 너희는 너희의 의지로 태어났니?
너희가 경상도에서 태어났으면..또 너희가 전라도에서 태어났으면.. 어떻게 삶이 달라졌을까?
너는 누구일까? 너란 인간의 존재의 의미는 뭘까? 

물론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도 똑같이 존중받아야 해.
너희는 인권이 무었인지 생각해봤니? 너희는 평생 북한의 인권만 신경쓰니? 너희는 정말 북한인민을 사랑하는거니?

때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렴.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그저 종족 번식의 본능으로 당연히 낳아야 되는 것만은 아니란다.
한 생명을 태어나게 했으면 그 생명이 인간으로서 누릴 여러가지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할 의무가 있는거야.
물론 니 자식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건 사회 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그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거지.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건 다른사람의 눈에 피눈물 쏟게 하면서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아니야.
불쌍한 인간들아. 생명의 유한함을 깨닫고 무덤으로 가기전에 미소지으며 눈을 감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제발 죽기전에 '사랑' 이 무엇인지 깨닫고 느끼고 가렴. 너무나 불쌍하다 너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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