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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려 하고 애를 안낳는다 생각하나요?
게시물ID : sisa_1121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드운
추천 : 13
조회수 : 14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1/29 0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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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이런말을 하더군요
먹고 살만한 사람들은 즐기기 위해 결혼 안하고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은 결혼할 꿈도 못꾸고...

정말 왜 우리나란 어쩌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율을 보이며 인구절벽을 향해 내달리게 됐을까요....

예전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은 쪽방에서 생활해도 서로 좋아하면 일단 결혼해 애 낳고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없는 거겠죠?...

저도 결혼을 못했는데 저의 삶을 뒤돌아 보자면 4대보험 가입장에서 일한 년수가 15년이 됐습니다...알바로 일한것은 뺀건데 제게 남은것은 하나도 없군요...
원인은...
제가 군대 갔다오니 imf로 나라는 어수선하고 첫 직장이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직장이였는데 회사가 문닫거나 인력 감축으로 잘린후 쉬다 보면 돈을 까먹곤 하더군요...어느 중소기업 직장은 비정규직 경력이 있다며 작업 라인이 똑같은데도 저와 면접본 어떤 사람은 전직장이 정규직이였단 이유로 정규직 채용 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하고
그래서 대기업 좀 들어가려 했었는데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고(비정규직 경력이 문제였다란 생각이 듭니다) 다시 비정규직으로 들어가 일하다 이런 저런 문제로 퇴직하고 그렇게 일한 세월이 15년...
결론은...결혼해 아이낳고 제대로된 삶을 살려면
정말 노동자마저 정규직 비정규직 이딴 계급으로 나눠져버린 불안정한 직장들이 널린 나라가 아니라 
어느 누구도 일을 함에 있어 차별받지 않는 안정된 나라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토록 안정적인 공무원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정부는 세수를 확보해 신혼부부 지원하고 출산비를 주고 아이 보육비를 주고 그러고 있는데
직장이 불안정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발 
정부는 사람들이 적어도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삶을 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음 좋겠네요...
예전 imf 전엔 비정규직 용역 파견 이런거 극히 일부에 한정되어 있었거나 제한했는데 지금은 그런게 널렸죠 이런 불안정한 직장들이 널린 나라에서 어떻게 결혼할 생각이나 하겠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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