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reddit] 어느 아버지의 고통
게시물ID : humorbest_1121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분♡전환
추천 : 46
조회수 : 7511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9/17 08:2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9/16 22:50:21
*퍼가지 말아주세여..
 
 
 
 
 
 
소녀의 시신 대부분은 쓰레기 하치장에서 발견됐다.
길가에서도 조금 발견됐다.
머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물린 자국과 체액이 조각난 시신을 뒤덮고 있었다.
2주 전에 겁에 질린 아버지가 실종신고를 했었다.
아무리 단련된 경찰이라도 범죄 현장에서 메스꺼움을 느꼈다. 
 

 
버건디 정장을 입은 남자가 책상 위 서류를 앞으로 내밀었다.
"조건에 동의하시면 어떻게 되는지 이해 하셨죠?"
 
죄수복을 입은 남자가 펜을 집어들고 망설임 없이 서류에 서명했다.
아내도 곧 끝장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자신이 저지른 죗값으로 영원히 고문을 당하게 된다.
더 끔찍한 매일이 밝아올 것이다.
하지만 기꺼이 댓가를 치르기로 했다.
 
버건디 정장을 입은 남자는 종이를 집어들고 책상 위에 알약 두 알을 내려놓은 뒤 방을 나갔다.
 
 
 
몸도 마음도 건실한, 나 로버트 티한은 생을 마감하고 일곱 번 째 지옥에서 영원히 살겠습니다.
어떠한 고문도 감내할 것이며 최후의 심판이 오는 그 날까지 구원을 받지도 아니 하겠습니다.
대신에 내가 죽인 남자, 내 딸에게 짐승같은 짓을 하고 살해한 그 남자와 보낼 영겁의 시간을 주시고
상상을 초월하는 괴로움과 고통을 안겨줄 도구도 주십시오.
죄의 무게와 상관없이 지옥에서 행해지는 모든 고문은 이제 내 마음대로 입니다.
이 모두를 위해 저의 영혼을 바칩니다.
 
 
 
 
 
 
출처 A Father's Torment
https://redd.it/3kyndb by Huntfro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