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1박2일로 도쿄로 떠납니다! 친한 직장후배가 혼자 도쿄여행을 가는데...신랑한테 부럽다. 나도 비행기 타고싶다. 일본 나도 가고싶다(3번 다녀왔지만) 회화도 다 잊어가는데 가서 말이라도 좀 하고싶다. 앓는 소리를 했더니 주말에 1박 2일이라도 후배갈때 끼어서 가라며 보내줬어요ㅜㅜ 신랑이 월요일 연차 빼서 2박 3일 만들어 주고싶었다는데 못빼서 1박2일...그래도 감사하 다녀오렵니다ㅎ 신랑은 임신때부터 여자은 애기가지면 우울증이 온다, 애기 낳고 육아우울증이 온다,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놀고싶으면 놀다와라 이런 주의거든요.ㅎㅎ


비행기는 신랑이 알아봐주고 호텔은 후배가 머물 숙소에 1박 추가했고 도쿄는 2년전에 다녀와서 처음가는 후배 일정에 맞춰 1박 동안 거의 시부야쪽에만 다닐 예정입니다. 혹시~ 끝내주게 맛있는 밥집 알고 계시는 분들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후배가 아무리 혼자가는거라 제가 2일동안 같이 있어주면 고맙다고(후배가 일어를 못하고 첫 해외여행이라 무서워해요) 했지만~ 그래도 후배덕에 저도 나갔다 오는거라 맛난 밥, 맛난 술한잔 사주고 싶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나, 다녀왔는데 진짜 추천한다 하는 맛집 있나요? 여행책은 거의 한국입맛 위주라...조금 비싸도 괜찮아요^^! 집순이 유부징어의 간절한 소망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