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형과 같이 운동을 시작해서 이제 한달이 되어갑니다.
형은 예전부터 헬스에 관심이 많았고 저는 웨이트는 전혀 해본적이 없이 처음 시작했는데
저는 184 / 86 정도로 퉁퉁한 편입니다. 술도 자주먹고 살도 많아요..
첫 인바디 때 트레이너분이 체지방 12키로를 빼야한다고 ㅠㅠㅠ
형은 186 / 70 정도로 말랐는데 먹는건 저보다 잘먹어요. 체지방은 없이 기초대사량 높은 그런몸..
근데 예전부터 형은 저보고 운동 조금만 해도 좋아지는 몸이라면서 웨이트의 사기캐라고
그 몸을 왜 그따위로 놔두냐고 했었거든요.. 지금 같이 한달을 한 결과 확실히 제 몸이 변한게
육안으로 확인이 될만큼 좋아지고 있는거같아요.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단순히 너무 안좋았던 몸이라 좋아지는게 눈에 띄는건지,
아니면 정말 체질별로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전 아직 운동의 재미를 못느끼고 있어요. 하면서도 진짜 속으로 욕하면서 하다가
좋은점이라면 아 오늘운동했으니 밥많이 먹어야겠다라는 편안함이 생긴거...?
저 운동에 대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