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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2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모
추천 : 2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1/20 20:59:31
저녁에 서면의 영광문고에 들릴 일이 있어서 지하철 타고 가는데
정말정말 딱 내 이상형이다 하시는 분이 앞에 계시더군요.
두근반 세근반
어떻게하지 말걸어볼까. 아 어쩌지. 그냥 말까? 아냐 그래도 한번 걸어봐야지
고민의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서 딱 말걸려고 "저.."라고 말하는 순간
왠 이상한 놈(이라고 쓰고 훈남이라 적는다)이 갑자기
"저기요, 아까부터 쭉 지켜봤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시간 있으시면 차라도 한잔 하실래요?"
헐 뭐야. 그렇게 막 들이대면 여자분이 난처하지 암. 당연히 거절할꺼야
"네 ^^"
그리고 그렇게 둘은 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내렸음.
아 내가 말걸었으면 결혼할수있었을텐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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