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력 문제로 4급을 받아서 병역특례로 군생활을 끝냈기 때문에
현역분들에게 존경심을 표해봅니다. ^^ 같이 병역특례하는 후배가 있었는데
저희도 군사훈련을 실제 부대로 가서 한달간 받습니다. 저는 5사를 갔고
이 후배는 6사를 갔는데 성격이 참 털털하고 남자다운 녀석이였습니다.
"형, 군대 가면 친인척 조사하는 거 있는데 나 써야 하나?"
"ㅋㅋㅋ(저는 누군지 알고 있어서) 한번 써봐. 뭘 어떻게 해달라는 것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어때"
결국 이 친구는 훈련소로 갔고 그 시간이 되었답니다.(이때는 이미 다녀와서 얘기를 해줄 때)
조교 : "니들 중에 친인척 중에 군부대에서 일하시거나 고위직 공무원~~~블라블라"
동생 : "조교님, 전직 공무원도 가능합니까?"
조교 (피식 웃으며)뭔데? 뭐 전직 국회의원이라도 되냐?
결과적으로 이 친구는 말 없이 적었죠.
'이모부 - 전 대통령 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