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엌ㅋㅋ 저희 집엔 포메리안 흰 소심두심 작은 포메 강아지가 있음 ㅋㅋ
방금 막 있었던 일 인데 ㅋㅋㅋ 술먹고 집에 오자마자 취기에 방바닥에 허물을 뿌리고 퍼질러 누웠는데
울집 강쥐가 총총총 하고 들어와서 왔냐며 쓰담쓰담 해달라고 재롱 떠는 거임!!
아이구 그래그래 귀엽따 귀엽따 하고 쓰담쓰담 해주고 졸려서 다시 멍하니 있는데
얘가 엄청 먹보임 ㅋㅋ 막 내가 들고온 가방이랑 벗어놓은 옷이랑 다 냄새 맡아보면서 먹을게 있나 하고 훑어봄
근데 얘가 가끔 내 양말을 꼭 몰래 물고 가져가서 지 집에서 막 물고 뜯고 씹고 하는 거임!!
근데 오늘은 가만히 누워서 얘가 하는걸 가만히 보고 있는뎈ㅋㅋㅋ 양말을 한번 냄새 맡더니 나를 힐끔 보는 거임ㅋㅋㅋㅋㅋ
이때 촉이 왔음ㅋㅋㅋ 너 이자식!!! = _ =* 빠칭 -! 하면서 보는데 슬쩍 옆에 가방쪽으로 가서 냄새를 킁킁 맡는 척 하더니 다시 양말로 가서
한짝을 잽싸게 물고 휙 돌아서는 살랑살랑 엉덩이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문밖으로 걸어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입에 문거 안보일려곸ㅋㅋㅋㅋㅋ
그래서 입으로 쓰읍 - ! 하면서 혼내는 소리 있잖슴? ㅋㅋ 딱 그 소리를 냈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딱ㅋㅋㅋㅋ 가면서 그대롴ㅋㅋ 양말을 툭 바닥엨ㅋㅋㅋ 자기는 양말을 전혀! 네버! 물고 간적이 없다는듯이 ㅋㅋㅋㅋㅋㅋ
겁나 자연산인줄ㅋㅋㅋㅋㅋㅋ 그대로 툭ㅋㅋㅋ 떨구고 ㅋㅋㅋ 뒤도 안돌아보고 자연스럽게 문밖으로 나가서 ㅋㅋㅋㅋㅋㅋ 총총총 사라짐ㅁㅋㅋㅋ
으어엌 완전 뻔뻔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 진짴ㅋㅋ 웃긴데.. 짱 웃겼는데..
쓰고나니 .. 별로 재미없네여. 하. 술 올라옴 ㄷ들 굳빰★
울집 애긔에여. 투척 -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