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해외취업박람회를 통해 일본취업을 노리고 있는 신입(진)입니다.
아직 면접이 진행중인 곳도 있긴 하지만, 다행히 지금 한 곳에서 내정을 받았습니다.
제 개발자로서 장래 희망은 영상분석을 공부해서 오큘러스리프트나 구글글래스 같은
신 기술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작 가능한 엔지니어가 되어서 저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 실력을 더 쌓아야 겠지요.
현재 면접중인 회사는 아케이드게임회사와 모바일게임회사 두 곳이고,
내정이 된 곳은 파견회사입니다. 다른 회사의 의뢰를 받아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SI업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6/26까지 제가 확답을 주기로 했고요.
받는 기본페이는 보통 일본의 신입 페이인 20만5000정도에서 시작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통수당은 있고 주택수당이 없습니다.
고정야근시간은 20시간이고, 그 이후의 시간에는 추가근무수당이 나옵니다.
상여는 1회 있고, 퇴직금은 없습니다.
한국과 관련이 전혀 없는 일본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고용계약서를 보고 확인한 내용들입니다)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점은 이런 파견회사에 입사하였을 때 업무를 하며 얻은 경험이 실력향상으로 이어지기 좋은가 입니다. 게임회사들은 규모가 크고 주택수당이 있기 때문에 분명 페이는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길게보면 개발자로서의 실력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만약, 게임보다 파견쪽이 실력 향상에 정말 좋다면 그쪽회사에 긍정적인 대답을 주려고 합니다.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케이드게임회사는 철X이나 XX돌 마X터만드는 곳이고, 시작기본급은 천엔 적지만 복지가 좋습니다. 모바일게임회사는 LOL 일본리그팀의 스폰서를 하고, 연봉제 1/12로 300만에 시작합니다만, 야근수당은 적혀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