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도전하는 수능이라 그런지 좀 더 떨리네요 그래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ㅠㅠㅠㅠ 목표는 그냥 작년에 갈 수 있었던 대학입니다. 누군가는 1년가지고 장난친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1년동안 뭘하고싶은지 처음으로 생각해봤고 무엇보다 어렸을때 이후로 가장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한 해였어요. 분명히 남은 인생을 살아갈때 올해의 가족과의 시간들을 두고두고 회상하겠죠. 우리 엄마 머리카락이 없어진 해. 엄마랑 둘이 벚꽃축제 갔던 해. 엄마를 위해 밥이랑 반찬도 해보고, 쇼핑도 했던 해. 무엇보다 엄마의 하루를 알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엄마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그래서 부모님 곁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과라도 가기 위해선 수능 잘봐야할텐데ㅠㅠ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 모두 행복하시길!! 즐거운 하루 되세요!! 수험생여러분 화이팅♡♡우리 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