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르스 때문에 기침에 다들 걱정하시고 예민하시잖아요.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메르스든 아니든 콜록콜록 에취에취 기침이 나오는 상황이시라면 제발 부탁인데 마스크 좀 하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없으시면 팔이나 손으로 가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하라는 안내문을 본 적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인지를 못하시는 건지 배려를 못하시는 건지. 지금 고속버스타고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중인데 제 뒤에 계신 아주머니는 계속 가리지도 않고 콜록콜록 기침을 해대시는데.. 하 ㅡㅡ 신경쓰여죽겠어요. 

"오버한다. ", "유별나다." 하실 수도 있는데

글쎄요. 멀쩡했던 사람도 사망한 사례가 나왔고, 그런 메르스를 피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갖고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좀 유별나고 오버하면 어떤가요? 사는 게 우선인데. 
 
 마스크 착용, 또는 입 가리고 기침하기 등은 본인의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걸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음 화가 나서 쓰다보니 두서없이 갈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무튼 모두 건강하시고...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