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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이라고할것도없습니다.
그냥제가죽고싶은것뿐이니까요.
그저생의무게를못견딘나뭇잎하나가
더이상자신의무게를이기지못하고
떨어지는것뿐
그이상도,그이하의것도아닙니다.
어디로가야할까요.일그러진공간은더이상
펴지지않습니다.일그러진공간속으로바람이
들어오기시작합니다.그리고그바람은금새
사라집니다.
내생에가장찬란할날들을앞에두고
가장어두운곳으로기꺼이들어가고자합니다.
슈만의헌정을쳐주세요.
그거, 제가
제일좋아하는곡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