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입니다.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랑 같이 살다가 할머니 돌아가시고나서부터 아빠는 알콜중독으로 병원들어가셨어요 그게 딱 10년전이에요 그때부터 아빠는 알콜중독병원을 나왔다 들어갔다하면서 생활하시고. 저는 할아버지랑 단 둘이 살진않고 초등학교 5년때부터 고모네집에서 얹혀살았어요 중간에 엄마를 만나게되서 잠깐 같이 산적도 있었지만 엄마의 폭력 폭언 못참고 나와서 할아버지있는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고딩때까지 할부지랑 같이사는데 돈은 없지만 대학이 너무 가고싶어서 취업안하고 대학에 왔어요 학교가 서울에 있어서 자취할 돈도 없고 해서 또 고모네 신세를 졌어요 방학 얼마안남은 지금 시기에 고모네도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나오게 됐어요. 자취할돈이 없어서 학교근처 싼 고시텔로 들어왔어요 알바해둔걸로 이번학기 용돈했는데 벌써 다 떨어졌네요..ㅋㅋㅋㅋ지금 당장 알바 시작한다해도 한달뒤에나 돈 들어오는데 현재 통장잔고는 만천원..ㅋㅋㅋㅋㅋㅋㅋ 내일부터 기말인데 난 내일부터 알바.. 디자인과라 이번 과제체줄할게 엄청 많은데 제대로 하려면 일주일동안 잠도 못잘거같고 ㅋㅋ아씨 짜증나 솔직히 이 전까지는 돈없는게 투정이였는데 혼자 나와서 살고나서부터는 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그냥 집에서 학교다니는 애들은 부모님 용돈 받으면서 집에서 먹고싶는거먹고 방학때하는 무보수 인턴도 나가는데 나는 돈벌어야되니 인턴그딴거 상상도 못하고 당장 내일은 뭘 먹어야하나 걱정이나하고 ㅋㅋㅋㅋㅋㅋ진짜 짜증나네요 휴학해서 돈 벌어야하나 생각해봤는데 복학해서 학교다닐생각하니 또 막막하고 지금 당장 어디 돈필요하다고 말할데도 없고 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십만원만 보내달라고 말하려다가 입이 안떨어져서 결국 말 못하고 괜히 혼자 쳐 울다가 이런고민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여기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