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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날 버려진 냥이
게시물ID : animal_145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상서린
추천 : 10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11/11 1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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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 회사 주차장에 버려진 냥이를 회사동생이 주워서 저에게 쑤~욱 내밀었어요<br />
얘기를 들어보니 낮부터 버려져서 계속 울고 있었다는겁니다...
<br />나님 : "이걸 나보고 어쩌라고" <br />
동생 : "전 모르죠"<br />
ㅎㄷㄷ..... .<br />
그래서 받아보니 체온은 얼음장.. <br />
양수는 말라서 몸에 덕지덕지...<br />
당장 죽어도 이상할게 없어보였어요 ㅠ<br />
이걸 어떻게든 살려보자! 라고 마음을 먹고<br />
마음이 바빠졌습니다<br />
우선 제 런닝셔츠를 벗어서 애기를 감싸고<br />
동물병원에 가서 초유랑 주사기를 사고<br />
박스를 구해서 페트병에 따뜻한물을 넣어서<br />
체온을 유지 해주고 밥주고 씻겨주고...<br />
그다음날부터 새벽에 잠깐씩 일어나 밥주고<br />
대소변 받아주고...설사해서 지사제 먹이고...<br />
변비생겨서 좌욕시켜주고......<br />
이래저래 해서 이젠 빨빨거리고 기어다니면서<br />
미운네살 흉내를 내내요ㅎ<br />
제가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수 있을진 모르지만<br />
1차 접종할때까진 이 귀여움을 독식하려 해요<br /> <br />

생명을 지켜줬다는거....아주 뿌듯합니다 ㅎ 
출처 나님(스스로 조금 대견함으로 님자를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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