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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2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sanf
추천 : 7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1/21 00:09:46
여자친구의 전화기로 들려온 낮선이의 목소리..
"ㅇㅇ이 수술들어갔어요.. 착상이 잘못되어서.. 유산되었네요.."
아.. 한동안 멍하니..있다 겨우
"네 제가 갈께요.."
그러곤 정말 서럽게 눈물이나고 회사라서 숙소들어가서 수건을 가리고
울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진다는 그기분 이런걸까..
우리 아기.. 정말 우리한테는 마지막 희망이였던 아기..
이번주 금요일에 집에가서
"우리가 결혼 못했던 이유 다해결 했다고 ㅇㅇ이 임심했다고.." "우리 결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정말 행복하게 살려했는데..
날 보자마자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던 너의 말에
눈물만 흐르더라..
내가 눈물이 나는건 우리가 결혼을 못하게 된것도..
우리 애기 때문인것도 아니야..
단지 너가 아픈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내여자친구! 나 아기 필요없다..
너만 건강하면 된다..
비록 우리집이 애기가 절실하고 부모님이 원하시지마는..
이제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면되..
나의 욕심으로 너의 몸을 망치게 해서 미안해..
넌 내가 죽을때까지 책임 질께..
정말 너하나 만은 내 모든걸 걸고 사랑할께..
걱정하지마 평생 널 공주로 모실께..
많이 사랑한다..
어서 몸건강해져서 우리 놀러도 가고 맥주도 한잔 하자
사랑한다 내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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