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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구심점
게시물ID : phil_12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1 14:03:22
사회에서 어떤 현상이나 분쟁들을 보면 그 현상은 일관성이 있고, 이를 돌리는 구심점이 있다는.

이것을 대체로 원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함. 가령 '슬럼가의 범죄가 줄어든 원인은 피임이 대중화 되었기 때문이다.' 처럼.

통계를 이용해 조사하여 생뚱맞은 원인을 찾아냄.

사회문제 뿐 아니라 수많은 분야에서도 문제들은 그 문제를 일으키는 상위의 원인, 전제가 있다는.

대체 그게 무엇일까? 피임이라는 생뚱맞은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슬럼화 된 도시에서 경찰 배치하고 사람들 잡아들이는 등, 범죄라는 현상에 치중한 처치를 많이 시도했을 거임. 



하지만 원인 또는 전제를 상정하는 것은 통찰력이 필요하고 이를 입증하는 데에는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함. 

무엇보다 그 원인들을 사람들에게 납득 시키기가 어려움. 납득을 시켜야 문제들이 해결되는데



이것은 ...사고방식의 차이같다고도 생각됨

어떤 이는 마치 오컴의 면도날 처럼, '더 단순하고 쉽게 설명할수 있는 근본적인 배경이 있을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어떤 이는 '그것은 관여 할 바가 아니니 현상 이상은 관심두지 말자'고 할거임.

이런 태도는 동기중심으로 접근하여 판결하는, 서구의 형과 행위 중심으로 접근하여 판결하는 동양의 형의 차이에서도 드러나는 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맥락이나 배경에 더 관심을 둬야한다는 입장임. 그것은 근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비롯함.

그런게 없다면 이 세계에 같이 존재하여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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