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인 이었을때 일 생각났는데 급미안해짐..
게시물ID : gomin_1122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꾼아저씨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5 18:08:26

상말 때였나, 휴가복귀 중 이었나, 휴가 나가는 중이었나..

터미널에서 담배 피고 여기저기 보고 있는데, 왠 여자분이 다가옴, 

눈이 안 보일 정도로 앞머리를 가렸었고, 잘은 기억 안 나는데,

나한테 와서 " 저..죄송한데,, 제가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요... " 라고 헀던걸로

기억함.. 근데 이게 왠지 종나 수상쩍었음, 본인은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임,

동부터미널인가 에서, 왠 여대생 두명이 와서는 족두리를 사달라고 징징대는거임, 난 휴가라서 집에가고 싶은데...

거절은 못하겠고,, 시바 모르겠다 하고, 현금은 500원 몇개 있길래, 족두리는 됬고, 현금이 이거밖에 없으니까 그냥 가져가시라고

하니까 졸라 좋아하면서 사라짐... 그리고 지하철 타러 가는데 대학생이라고 왠 남자놈이 와선 족두리팜, 됬다고 하고 쌩하고 가버림.

이런 생각이 나서,

현금 없다고 둘러대고 빠져나옴,,

근데 정말 집에 가야 하는데 돈이 없었던거면 ... 2년이 지난 지금 급 미안해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