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푸념글 인 점 죄송합니다.
멘붕 내지는
고구마가 목에 걸린 듯 짜증 날 수 있으니
열받으실 것 같으신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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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이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주차공간도 들락 거리기 불편한 빌라에 거주중입니다.
그래서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조금 늦게 들어오거나 하면 거의 항상 다른 차가 주차하고 있어요.
차 빼달라고 전화하면
죄송하다고 금방 빼준다고 하면서 나오는 사람은 열에 한두명 정도구요.
전화 안받는 사람, 짜증내는 사람, 멀리 있어서 오래걸린다는 어이없는 사람 등등
참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
방금도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길래
전화해서 빼달랬습니다.
굉장히 띠껍게 알겠다고 하고는 차 뺍니다.
그러고는 저에게 옆에 자리(골목 코너, 주차구역 바깥, 인도 먹고 들어가는 자리) 가리키면서
저기 대면 돼지 왜 굳이 여기 대려고 하느냐고 뭐라고 하네요.
마주치기 싫기도 하고, 차 대기 좋은 방향으로 들어오려고 (전봇대 때문에요)
전화 후에 한블럭 빙 돌아서 주차 자리로 들어오는데
그걸 굳이 기다려서 투덜거리네요.
저런 마인드의 사람하고 싸워봐야 씨알도 안먹힐테니
'차 빼준 것만으로 고맙다' 속으로 생각하면서 무시했습니다.
전화를 아예 안받거나 배째라는 사람도 꽤나 있으니까요.
몇 달 기다려서 배정받고
사용 요금 꼬박꼬박 내는 사람만 바보되는 것 같아서
푸념글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