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간 너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특례는 거부하고 수능으로 대학을 간다고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너희를 그렇게 만든데 나도 일조 했나 싶고 마음이 아프다 잡소리들은 모른척하라고 싶은데 여린 너희들이 그게 되겠나 싶어 더 마음이 아프다 혹시나 이글을 보게되면 힘내고 살아가는데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고 멋있게 살아줬으면 좋겠다 언젠가 나도 너희들 옆에서 함께 손잡고 크게 외칠날이 올 듯하다 좀 더 힘내고 많이 미안하다 도움이 안되 미안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술한잔 걸치고 나니 내자식 생각보다 아직 찾지못한 우리 자식이 더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