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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대표의 땡깡..
게시물ID : sisa_1122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1
조회수 : 195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12/12 10:40:31

중략)

김어준 : 제가 취지는 충분히 이해를 했는데 좀 비현실적인 요구가 있지 않나 한 부분이 뭐냐 하면 정치현실을 봤을 때 그게 주장이 틀렸다 맞다가 아니라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그러면 뭐랄까요.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갈 수 있어야 되는데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의 이해에 철저히 부합되는 결정만 하려고 할 것이고 민주당도 마찬가지인데 이 두 당이 지역구 의석수를 줄이느냐 아니면 전체 의원수를 늘리느냐 하는 것은 합의할 수 있을까요? 


그것 합의해서 가져오라는 거 아닙니까?

 

이정미 : 아니, 예를 들어서 예산문제를 다룰 때 그 복잡한 예산에 두 양당이 소소위라고 하는 법에도 있지 않은 구조를 갖고 들어가서 밀실에서 밤새고 합의해 왔습니다. 종부세 같은 굉장히 쟁점되는 안들도 그 안에서 다 타협해서 합의를 해서 나왔어요. 선거제도도 12월 말까지 합의 안 되면 법정시한을 지킬 수 없는데 자유한국당이랑 우리랑 너무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건 아예 얘기해 볼 수조차 없는 것이다. 이러고 얘기를 안 하면 이거 선거제도를 하지 말자는 것이죠. 그것을 합의할 어떤 여지가 없다라고 판단하는 속에서 이 야3당하고 민주당하고만 합의하면 뭔 소용이 있습니까? 국회 안에서 통과도 안 될 얘기를.

 

김어준 : 그러니까 4당이 합쳐서도 안 되는 걸 민주당 혼자서 어떻게 하느냐 말이죠, 제 말은.

 

이정미 : 3당은 그 논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지금 여기서 판 깔고 밥까지 굶어가면서 응원하는 겁니다. 두 당이 어떤 방식을 취해서라도 12월까지 합의안을 만들어 와라. 이 결단을 촉구하고 그것을 응원하기 위해서 여기서 지금 단식하고 있는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민주당이 적어도 자유한국당보다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고 한 말도 있고 공약도 있으니까 민주당이 나서서 우리 야3당의 응원에 힘입어서 자유한국당을 논의의 구조에 끌어들여서 적어도 지역구 의원수를 줄이느냐 아니면 전체 의원수를 늘리느냐는 정도는 합의해서 가져오면.

 

이정미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우리가 그걸 풀 수 있겠다. 이런 말씀인 거죠.

 

이정미 :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개특위에서 그 틀을 가지고 논의하면 된다는 것이죠. 지금 정확하게 정리하신 겁니다.

 

김어준 : 취지는 정확하게 이해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은 생각이 듭니다.

 

이정미 : 선거제도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김어준 : 그렇죠.

 

이정미 :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공약을 했다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답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었고.


김어준 : 제 말은 왜 어렵다고 생각을 하냐하면 자유한국당이 야3당이 그렇게 하는 걸 신경을 쓰겠는가. 신경 쓰고 괴로워하겠는가 심적으로

괴로워야지 말을 듣잖아요.

 

이정미 : 그것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하고 일단 테이블을 갖춰놓고 얘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취지는 이제 이해했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주에 스튜디오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정미 : , 고맙습니다.

 

김어준 :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였습니다.



결론은 민주당과 자한당이 합의를 해오면 우리가 승인해주겠다..  지금 자한당이 해주겠어요. 지역구 줄이자고 하면 해주겠어?

지역구 늘리자고 하면 국민들이 동의해주겠어요?  이런 떙깡이 어디있냐? 제 아무리 집권여당에 대한 요구라고 해도 이런

비현실적인 요구를 하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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