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빡침이 가시지 않네요.
마시던 두유에서 유리조각 나왔다던 글쓴이입니다.
전 글을 안 보신 분들도 있으니 요약하자면
두유병이 깨졌지만 하얀 필름이 옆에 붙어 있어서 보지 못하고 마셨고
그 안에서 유리조각이 우르르 나와서 병원 갔고 두유 제조사와 연락했다는 글입니다.
두유 제조사 측에서는 일년에 몇건이나 이런 사례가 접수되는데
유리 조각 먹어도 다들 멀쩡하다면서 치료비 보상을 거부합니다. 본인네들은 의사도 아닌데요.
그리고 급기야 이제는 절 블랙컨슈머 취급하네요?
이 건을 소보원에 신고하기 전에 판매처의 입장을 알고 싶었습니다.
두유를 판매한 ㄷㅇㅅ는 제가 유리 조각을 먹었다고 하니 두유 제조사에 저랑 해결을 보라고 하곤 계속 빠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ㄷㅇㅅ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제조사인 ㄱㄷ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왜 판매처에 전화해서 자기네한테 압력을 넣냐면서요.
그러면서 소보원 안 두렵다고. 어차피 자기네 과실로 나오지도 않을 거라면서
오히려 저를 관공서에다가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A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디다가 어떻게 저를 신고할 지 모르겠는데 피해자인 제가 왜 이런 개같은 대접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
유리병 조각은 이미 제 몸에 들어갔고
유리병을 깨트린 주체는 판매처인 ㄷㅇㅅ나 제조사인 ㄱㄷ 둘 중에 하나일텐데...
(왜냐면 전 두유 사자마자 바로 마셨거든요. 배고파서)
거기다 ㄱㄷ에서 만든 두유는 옆면이 전체 불투명한 필름으로 코팅되어있어서
깨지더라도 병 모양이 유지되고, 두유가 깨졌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병깨진 두유 병 사진인데요. 병에 금이 간 게 보이시나요?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에요.
여기서 이런 유리 조각 파편이 나왔고요. 크기 비교를 위해 두유 뚜껑이랑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파편이 많은데 핀셋으로 집어지는 게 이 정도 밖에 없어서요.
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소보원에 이 건 갖고 가려고요.
유리 조각 든 두유를 먹었는데 괜찮을 거라는 것도 모자라서 사람을 일부러 유리 조각 쳐먹은 미친X취급하는 게 분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제조사인 ㄱㄷ....... 저 여기 광고 모델을 좋아해서 드링크제 자주 사먹었는데 이젠 쳐다보기도 싫어요.
판매처인 ㄷㅇㅅ...... 님들 싸더라도 여기서 식품류 사드시지 마세요. 제 꼴 납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