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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짜동생이 영국일주한다고 글 올린사람입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0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후420
추천 : 12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12 04:34:53
얼마전 영국자전거 일주 관련 도움받았던 사람입니다.. 도움을 받았기에 그후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려드리는게 도리같아 간단하게 동생 허락 안받고(?) 올립니다.ㅎ;
 
동생이 11월3일날 영국 도착하여 런던에서 하루 지내고 다음날 스코틀랜드로 기차 타고 올라가 인터넷에서 산 자전거 스코틀랜드 숙소에서 받아 조립후 11월 5일 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자전거는 그냥 amzon.co.uk에서 약 100파운드 되는거 구매한것같고 추가로 뒤 짐받이 도 같이 구매했네요.
한국에서 자전거가방이나 몇몇 공구들 챙겨갔는데 나중에 짐을 자전거에 실으니 비행기 캐리어가 부담되어 며칠 그거 들고 이동하다가 결국 영국지인한테 소포로 보냈더군요. 조만간 사진 첨부해드릴께요.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다시 인버네스로 올라갔다가 현재 11월10일 글라스고로 내려오고있다고 합니다.
KakaoTalk_20151110_170513672.jpg
동생이 외국 처음나가보는거고 영어는 정말 korean이라고 외치는 것 밖에 모르는데 무식한 용기가 나서 저렇게 하는게 대견 스럽네요.
집에선 정말 반대 많이 했는데 여행을 조금 해본제가 보기엔 오히려 처음일때 아무것도 모를때(현실적으로 계산할줄 모를때) 하고 싶은거 다해봐야 한다는 생각이라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했죠. 나중에 그게 다 추억이니까.    
KakaoTalk_20151110_171310917.jpg
야간에는 자전거 타지말고 날 밝을때만 이동하라고 하여 그렇게 하는 중이고 중간중간 야영 하면서 보내다가 힘들면 꼭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 가서 푹쉬고 충전후 다시 이동하라고 하였는데, 사진처럼 이런식으로 알아서 야영하고 있더군요. 중간중간 스코틀랜드 경찰들이 도움줘서 빈 폐가 같은 곳 에서도  야영하고 그랬데요.  
KakaoTalk_20151110_171213107.jpg
이곳이 경찰 도움받아 야영한 폐가.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심지어는 아이폰 사전 어플 덩그러이 가져갔다가 인터넷안되어서 어플 사용도 못 할테고.., 손짓발짓해가며 의사 소통했을거 생각하니 웃음만 나오네요.
KakaoTalk_20151110_171931702.jpg
 
중간엔 이렇게 언덕을 차로 이동해준 고마운분도 만났다고 사진도 보내고.. 현재 혼자 고생하며 좋은 추억남기고 있는거 같습니다.
 
KakaoTalk_20151110_173223183.jpg
 
 
제가 돈아끼는 방법은 마트에서 value급 사서 너가 햄버거 조립해서 먹거라 그리고 나머지 영양분은 영양제로 챙기고... 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서도 중간중간 나름 식사다운 식사는 하고 있어 다행이더군요.
여기까지만 적을께요 나중에 자전거 사진도 올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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