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디아3 확장팩 줄거리 예상 [인벤 펌] *스포있음*
게시물ID : diablo3_11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밀큐
추천 : 0
조회수 : 67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19 08:16:09
디아블로3의 스토리를 좀더 심도있게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게임에서 만나는 모든 NPC의 대화를 빠짐없이 찾아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머리위에 * 모양이 있는 NPC는

아직 대화할 주제가 남아있다는 표시입니다 :)

 

그리고 대화 본문에서 확장팩과 관련된 떡밥 또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 떡밥을 기초로 한 디아블로3 엔딩 이후의 예상입니다.

일단 디아블로3의 내용이 담긴 스포일러도 있으니

보기를 원치 않으신분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 편의상 음슴체로 간다!

 

 

 

 

 

 

 

 

 

 

일단 몇가지 정리부터 하자.

결론만 보고싶은 사람은 4.정리 부터 보시고

 

 

 

1. 아드리아

 

아드리아는 이미 디아블로1 시절, 즉 구 트리스트람에 강림한 디아블로를

아이단 왕자가 무찌르고 자신의 머리에 소울스톤을 박고 올라왔을 무렵부터

아이단 속의 디아블로를 마주하고 추종자가 된 셈이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아이단과 붕가붕가를 하여

아이단이 아닌, 디아블로의 자식을 잉태하게 되었고

그게 바로 레아임. 레아아빠=디아블로 ^,.^

 

레아가 태어나기 전에 술집처녀 질리언과 함께 칼데움으로 향했고

레아를 낳자마자 애 맡겨놓고 자신은 검은 영혼석을 찾으러 떠남.

 

그리고 20년간 디아블로가 부활할 수 있도록 모든 포석을 깔아놓기 시작함.

발견한 영혼석은 조사해보니 불완전한 미완성작이었음.

 

그리고 20년 후, 칼데움 지하에서 '우연히' 유저와 만나는 척 하면서

레아와 용사들을 부추겨 검은 영혼석을 마저 완성하도록 이끔.

 

영혼석을 완성하니까 왠지 지금까지 죽었던 악마군주들의 정수가

스스흑 스며들더니 알아서 봉인됨. 여기서부터 개수상 스멜이 팍팍 풍겼음.

 

그리고 나머지 2악마, 벨리알과 아즈모단까지 처치하고

검은 영혼석안에 봉인하는데 성공하자마자

아드리아는 본색을 드러냄.

 

레아의 몸을 숙주로 삼아서 디아블로를 부활시켜버림.

이번엔 검은 영혼석에 봉인된 모든 악마의 힘까지 몽땅 소유함.

 

그리고 여기서 아드리아는 사라졌음.

 

 

 

 

2. 말티엘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는 대천사 중 한명.

지혜의 대천사였으나

20년전, 세계석이 작살남과 동시에 잠수타버린 기록만 남아있음.

 

 

 

 

 

3. 욕심쟁이 셴

 

액트3 마을인 철벽의 성채에서 대화하던 중에 수상한 부분을 발견함.

대화 주제가 무려 <레아의 영혼> 임.

그리고 아래는 대화 내용을 간추린 내용이다.

 

 

셴 : 레아는 영영 사라졌을까?

 

나 : 디아블로에게 먹혔으니... 끝입니다.

 

셴 : 레아의 영혼이 디아블로보다 강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아차, 자꾸 깜빡하네.

내가 아는 전부를 자네가 전부 아는 건 아니지.

 

...

 

이 늙은이가 가장 수상해

 

 

 

 

 

4. 정리

 

아드리아의 본모습은 어쩌면 릴리트 일지도 모른다.

릴리트는 천사 이나리우스와 함께 성역(디아3의 인간계)를 창조하는데 동참한

악마로써, 메피스토의 딸로 알려져 있다.

 

이나리우스와 릴리트가 성역을 창조하는것에 동참했던 많은 천사와 악마들이

서로 사랑에 빠져 자식을 낳기 시작했고,

이들이 바로 우리가 네팔렘이라 부르는 반신반악의 고대인이다.

 

그러나 이들의 존재 자체가 천사와 악마가 해선 안 되는 행동의

살아있는 증거였으므로, 천상계나 악마계에 알려지는 날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명백했기에

이 '부모' 들은 네팔림의 존위여부를 두고 맹렬히 의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릴리트는

자식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것에 대해 분노하여 괴물이 되었고

이나리우스를 제외한 모든 추종자들을 몰살해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나리우스는 충격받았지만

차마 어찌하지 못하고 성역 밖으로 추방하는 것에 그쳤다고 한다.

 

 

...

 

 

설명이 길어졌는데, 저때 분노에 의해 이성을 장악당하고

자신의 배우자로부터 추방까지 당한 릴리트는

성역과 천상계 모두가 끝장나기를 바라며

아드리아라는 존재에 깃들어 디아블로를 도왔을지도 모른다는 가설.

 

그리고 욕심쟁이 셴이 말했다. 레아의 영혼은 더 강하다고.

레아가 태어난것은 20년 전이고

말티엘이 실종된것 또한 20년 전이다.

 

즉, 말티엘은 세계석이 부서졌을 때

천상계에 있는 자신의 샘 속에서 한가지 미래를 보았는지도 모른다.

디아블로가 부활하여 천상계를 무너트리는 끔찍한 미래.

 

그리고 그 어떤 미래들을 보아왔지만

네팔렘의 미래만은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말의 희망을 안고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 종적을 감추었고

그 화신이 레아가 아닌가 하는 가설.

 

이것이 내가 예상하는 디아블로3 확장팩의 내용이다.

 

 

...

 

 

아드리아 : 디아블로를 쓰러트린 용기는 가상하구나, 네팔렘.

그러나 너희들의 미래는 여기까지다. 내가 이미 세계석의 파편을 찾았으니.

이 힘으로 현재의 세계를 무너트리고 새 세상을 창조하리라!

 

 

레아 : 그렇게 두진 않겠어요 어머니. 아니, 릴리트!

 

 

아드리아 : 너... 네가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는거지? 너는 분명히,

 

 

레아 : 한때 디아블로의 숙주였죠. 하지만 내 영혼까지 잠식당한 건 아니였어요.

오히려 한 발 뒤로 물러나 있는동안 내 진정한 본모습을 깨닫게 되었지요.

나는 말티엘, 천상계의 지혜의 대천사였습니다. 세계석이 부서지고 성역이

위험에 빠지는 미래를 목격한 나는, 바꿀수 없는 미래대신 불확실한 것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바로 인간에게 말이죠.

 

 

티리엘 : 그때 사라진 후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게 당연했군요.

인간의 몸으로 환생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말티엘.

 

 

레아 : 그럼으로 인해 지금껏 제 본모습을 기억해낼 수 없었기도 하지요.

지금 내 손엔 디아블로가 추락할 때 함께 떨어진 검은 영혼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릴리스, 당신 역시 이 영혼석에 봉인 할 것입니다.

당신의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바로 인간의 손에 의해서!

 

 

 

 

 

~( -_-)~

 

그럴싸하지 않은가

처음 이 시나리오를 생각해냈을때 한편으론 안심했다.

레아가 허무하게 죽은게 너무 어이없어서..OTL 그렇게 죽을리가없어..

 

위의 예상에서 아드리아=릴리트 부분은 솔직히 자신없고

말티엘=레아 설은 확신이 생긴다. 170% 리얼-_-

 

그렇지 않고서야 사라지고 태어난 시기가 저렇게 딱 맞아떨어질수가 없다

게다가 저 욕심쟁이 셴... 저건 대체 정체가 뭔지 아직 감도안잡힌다..

 

뭐 일단 여기까지. 나머지는 확장팩 떡밥 뿌려져야 알듯.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