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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의 리더십 부재, 비주류 탓으로만 돌릴 일도 아니다.
게시물ID : sisa_622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3/9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12 10:35:34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는 ‘봉합’도 아니다. 살이 찢어져 피가 나는데, 반창고를 붙인 격이다.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이며, 피는 반창고를 적실 것이다. 그때마다 새 반창고를 꺼내어 덧댈 것인가? 그렇게해서 피는 멎을지 모른다. 그러나 새살이 돋아 상처가 아물기까지 씻지도 못하고 조심조심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 가야할 길은 멀고 험하다. 조금만 움직이면 곧 터져서 피가 반창고를 적실 것이다. 큰 걸음을 놓아야 할 때에, 자꾸만 상처가 발목을 잡는 형국을 만들었다. 그때마다 출혈, 출혈이다. 문재인 대표가 잔정을 쏟았다. 잔정은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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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를 밝혔을 때 썼던 글인데, 예상대로 새정치의 출혈은 끝이 없고, 반창고도 소용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과거 새정치 분열의 책임은 문재인 대표체제를 흔드는 비주류에게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그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문재인 대표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게 됐다. 문재인 대표에게는 리더십의 부재 혹은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비주류 탓만 할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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