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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장기집권 체제를 마련하지 않고는 지역주의도 진보정당도 요원하다.
게시물ID : sisa_623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0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2 11:16:02
총선이 다가온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지배를 끝내야하지만, 지금처럼 새정치가 분열되고, 또한 진보정당이 제 몫 챙기기에 나서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아무리 뻘짓을 하더라도 총선에서 압승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선거에서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가진 신념, 철학, 가치, 공약 따위는 개똥일 뿐이다. 우리나라는 철저히 조직선거다. 조직선거는 니편이 많냐 내편이 많냐는 수의 싸움이다.
일단 우리편을 확보하고나면, 중도층을 누가 더 많이 가져오느냐가 승부를 결정한다.
 
이 수의 싸움에서 정부와 여당은 더하기에 능한 집단이고 야권은 어떻게 나눌까를 고민하게 된다. 그 결과는 뻔하다.
 
총선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고 난 뒤에야 개혁도 가능하고, 진보정당도 앉을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지역주의 타파도 총선/대선에서 이겨야 가능하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계속 이겨야 가능하다. 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지금 지역주의라는 것이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권 동안 다져진 것이다. 이것을 없애려면, 야권이 그 만큼 장기집권을 통해 바로잡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 진보정당의 뿌리내리기도 야권의 장기집권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금과 같은 정치환경에서 진보정당, 절대 불가능하다. 오히려 야권의 표 가르기 결과로 극우의 장기집권에 도움을 줄 뿐이다. 야권이 힘을 모아 장기집권의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사정이 이런데, 야권의 맏형 뻘인 새정치의 분열은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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