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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쉽지 않다
게시물ID : freeboard_1154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품절된민간인
추천 : 0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2 11:23:13
오늘이 벌써 수능.
내 수능은 어느새 14년 전......
그나마 조금 할 줄 알던 게 공부 뿐이라 수능 망치면 인생 망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렇지도 않더라.
내가 수능을 그때보다 잘 보거나 못 보거나...어쨌든 뭔가 하면서 살겠지 ㅎㅎ
수능을 잘 보면 잘 살고, 못 보면 못 사나?
꼭 그렇지도 않더라.
수능도 그저 시험일 뿐...
중요한 건 그 이후......어떻게 살 것인가...
14년이 지났어도 어렵다.
아부지는 내가 학생일 때 부터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정말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정말 사는 게 공부다.
열심히 살아야지...열심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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