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말씀드린 보이콧 테마주 방식의 우량주 매매법등을 설명드렸을때 너무 부족한게 있지않나 싶어서
조금 기술적인 부분들보다 기업에대한 가치를 아는법.. 그것을 설명드리러 오늘도 왔습니다.
오래전에 책에서 본내용인데 좋은내용인것 같아 써내려가봅니다.
시가총액보다 순현금이 많은 기업을 찾는 것 입니다.
기업을 볼때 제가 가장먼저 보는것은 순자산가치 즉 현금을 얼마나 들고 있느냐 입니다.
현금이 많은기업은 1997 IMF 2008 리먼브라더스 사태때에도 큰타격을 받는것은 물론이지만
부채를 끌어안고 기업을 회생시키는 식의 저능한 기업과는 다르게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량한기업 또는 안전하고 저평가된 기업이라함은
시가총액보다 회사의 순현금이 큰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순현금이 크다는 말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주주는 항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합니다.
회사의 상황이 어려워져도 현금만으로 시가총액 주가이상의 현금분배를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먼저 시가총액이란 hts에서 쉽게 확인 하실 수 있는 것이지만 설명하자면
모든 발행주식수를 당일의 종가로 계산 한 것입니다.
만약 한 주식의 종가가 1000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000만 주라면
1000 x 10,000,000 = 10,000,000,000 이 됩니다.
먼저 이 순현금을확인하기 위해선 기업의 재무제표중 대차대조표를 살펴 봐야합니다.
순현금이란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과 현금성자산에서 갚아야 할 부채를 뺀 돈입니다.
순현금=총현금-총차입금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순현금 도를 활용해 종목을 찾을 수 있고 안전하게 투자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손쉽고 안전하고 편하게 종목을 발굴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이 순현금이 많은 기업을 찾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그럼 코스피에서 이러한 종목들을 찾아봅니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보다 순현금이 많은 대표적인 회사는 바로 삼성공조 입니다.
보시면 시가총액보다 현금이 두배넘게 보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회사는 부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쉽게말하면 624억원주고 이 회사를 인수하면 1616억에 해당하는 현금을 가질 수 있는 것 입니다.
쉽게 이해가되셨나요?
이외에도 많은 종목들이있지만 괜히 또 추천한다 뭐한다 할까봐 그냥 말안하겠습니다.
자그렇다면 무조건 순현금만 많으면 장땡이냐 ? 아니겠지요.
순현금이 많은 기업은 현금을 투자할 마땅한 투자처가 없거나 저성장 혹은 사양산업 일 수도 있습니다.
자본의 수익률 부분에서도 현금을 그냥 보유만 하는것이 오히려 손해 일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기업분석을 할때에 이 기업의 성장률 혹은 영업이익률 등을 철저히 분석해 봐야하고
만약 성장률이나 영업이익률이 매년 줄고 불투명한데 현금만 많이 갖고있다면 사양산업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례로 워렌버핏이 1960년대 망해가는 섬유회사를 인수 했는데 크게 성공을 거둔 사례이다.
이 버크셔 헤서웨이란 회사는 버핏이 인수할 시기에 시총이 회사의 자산가치 대비 40%에 거래되었는데
현금을 많이보유한 이 기업을 버핏이 인수한 후 그 현금으로 보험사 신문사 일리노이뱅크를 차례로 인수하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성장률, 영업이익률, 현금보유량 등으로 등락은 크지 않고 짧은기간에 큰 수익을 줄 순 없지만
보다 안전하고 탄탄한 우량기업을 찾아내는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글이 난잡해 죄송스럽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바라고 늘 건전한 투자를 지향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