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그동안 우리가 UFG연습이나 태극연습 등 군사연습을 하기만 하면,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맹렬히 비난해 왔다. 이번에도 북한외무성과 조평통은 UFG 연습을 비난하면서 자위적 핵 억제력의 강화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왔다. 북한이 말하는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라는 것이 무엇인가? 남한이 군사연습을 하는 것을 빌미로 북한은 핵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우리의 군사연습을 트집 잡아서 대놓고 핵개발과 전쟁준비를 하겠다는 소리이다.
더구나 이번 UFG 연습에는 북한의 WMD 제거 합동기동부대를 편성해서 훈련하는 것에 대하여도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하는 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 말을 쉽게 표현하면, 더욱 강력한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즉 핵무기 숫자도 늘리고 기술력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북한은 우리 군이 실시하는 한미연합 연습을 북침전쟁책동이라고 헛소리하고 있지만 북한이야말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군사적 도발을 끊임없이 자행하여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켜온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위험한 존재이다. 우리의 군사연습을 비방하기에 앞서 북한 스스로 핵개발과 전쟁준비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