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 두 사이트에 인연이 없으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저급한 논리에 휘둘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특히 남혐 조장은 여혐 조장만큼이나 잘못된 생각입니다. 어디까지가 남혐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를 판단 하는 기준은 애매모호 합니다만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글은 일단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은 여혐 조장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수의 여성에 의해서 피해를 입은 남성, 소수의 남성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 둘 다 안타까운 피해자입니다. 그러나 이 일부의 사례를 가지고 전체적인 집단을 평가해서는 안될것입니다.
특히 안타까운 사례는 귀납적 나쁜놈(년) 만들기가 존재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충 눈치를 채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길을 가는데 구도자님이 날 붙잡았다. 라는 글을 썼다고 합시다.
그런데 댓글로 어?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가 한 100개쯤 달렸다고 생각해봅시다.
다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썼을 테니, 저들의 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볼 이 경험이 없는 사람은 윗 글+댓글들은 토대로 새로운 논리적 귀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 저 구도자들이 있는 단체는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도를 물어보는가 보다'
여기엔 한가지 커다란 문제가 존재합니다. 귀납법은 절대 결론의 완전성?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새로운 결론은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반례가 아주 적을테니 이제 저 집단을 나쁘게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논리 전개가 남혐, 여혐글에서 자주 보입니다.
우리가 글을 통해 보는 안좋은 사례는 좋은 사례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안좋은 사례에 좋은 글을 쓰는 경우는 별로 없죠. 하지만 그 글들을 통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원래의 취지가 사라지고 남혐, 여혐글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둬야할 것입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나면, 저 귀납적 추론 과정에서 필요한 인원은 많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글이더라도 소수의 인원이 마음먹고 왜곡을 시도한다면 결과물은 영 딴판이 될 것입니다.
왜냐면 보는 입장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왜곡 시도를 필터링 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전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글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며 비판적으로 봐야합니다. 특히 통계 조사의 함정을 이용한 글들 같은 경우엔 이것이 더욱 더 명확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하루에도 수백명의 사람이 죽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헬이어서 수백명이 사람이 죽나요. 절대 그럴리가 없습니다. (아 맞나..?) 실제 인원대비 자연 사망률과 사고 사망률 살인 사건의 비율등을 무시한 결과인것이죠. 우리가 모든 정보를 다 얻을 순 없겠지만, 우선 이러한 정보들을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여서는 안된 것입니다.
생각없이 받아들인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봅시다. 여러분들이 곱셈을 모르는 상태에서 11*11이 120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화자의 능력을 믿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 결과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으셔야합니다. 나중에 121이 답이다 122가 답이다 라고 하는 여러가지 결과가 나왔을 때 아냐 내가 맞아 하면서 오답을 들이대면서 병림픽을 할게 아니라면 말이죠.
역시 오후에는 뻘글이 잘 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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