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긴장되서 손이 떨리네요.
1교시부터 5교시까지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었어요.
국어시간에는 종칠 떄까지 OMR마킹하고 있었는데,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면서 계속 손이
덜덜 떨려가지고, 다른곳에 칠해버렸어요.
진짜 눈물 나올거 같았는데,
종치고 나서 계속 마킹수정하고 있으니까,
40대? 정도 보이시는 여자 감독관님이 책상 바로 옆에 오셔서
부정행위라고 나가라고 할까봐 너무 무서웠는데
감독관님이 떨지말라고, 침착하게 마킹하라고 하셨어요.
정말 고마우면서, 미안하기도 했어요.
내년 수능은 꼭 긴장안하고, 마킹부터하고 봐야겠어요.
다른 수험생 친구,선배님들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