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마이애미가 마이애미 비치에서 일어난 보트 충돌사고를 보도하며 사고 희생자 중 한 명이 메이저리그 야구팀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3시경 보트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이애미 데이드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바위에 충돌해 전복된 9미터 길이의 보트와 탑승자 시신 3구를 발견하였으며, 이 중 한 명이 페르난데스였다고 합니다. 다른 두 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방서와 해안경비대 수색팀이 추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페르난데스의 비극적인 죽음이 팀에게 있어 크나큰 충격이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취소하였다고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