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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에필로그에서 그분을 보고싶었던 1인
게시물ID : starcraft2_55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자과자과자
추천 : 1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3 00:20:59
일단 공허의 유산 본편에는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다만 아래에 shinejede님이 쓰신 것처럼 칼라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공허와 공존하길 바랬는데...
그런데 에필로그 전개는 좀 아쉽네요... 갑자기 오로스라는 놈이 나타나서 떡밥을 급히 회수하는 느낌;;;;
무엇보다 신이고 나발이고 간에 감히 프로토스판 이순신인 태사다르를 사칭한 점이 용서가 안되네요
 
저는 오로스 대신 태사다르가 살아있는 전개가 어땠을까 싶습니다.
오리지날 엔딩에서 초월체를 죽일 때, 태사다르와 초월체의 몸이 분해되면서 불완전한 정수의 융합으로 '반'젤나가화되고,
이 때 고대 젤나가의 의식과 연결되어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다면 어떨지...
오리지날 엔딩에서 초월체가 소환하려다 실패한 차원문의 좌표오류로 공허로 차원이동하고, 태사다르-초월체는 브루드워-공유 기간 내내 공허의 생명체 및 나루드, 아몬과 힘겨루기를 해왔다는 설정은 무리일까요? (자날, 군심에서 아몬의 하수인만 많이 나오고 아몬이 별로 활약이 없는걸 설명)
 
그리고 테란의 존재를 언급해줬으면 했습니다.
"젤나가는 거의 완전한 생명체였지만, 그들 역시 신은 아니었다. 수천년을 내다본 그들마저도 미처 계산에 넣지 못한 존재 테란. 아몬이 저그를 잠식했을 때는 아몬의 손아귀에 모든 것이 무너지리라 생각했지. 그러나 너희가 케리건, 그리고 저그를 해방시켰다. 고맙다 레이너"
레이너가 세운 공을 생각해보면 이정도 대사는 나올 줄 알았습니다.
 
또 '젤나가가 정해준 운명'이라는 개념이 맘에 안들더군요. 프로토스, 저그가 젤나가의 종족 유지를 위한 도구로 취급되는게 정말 짜증났습니다.
다음 설정 및 대사가 나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대로 써서 앞뒤가 안맞을지도ㅋ)
태사다르 : 젤나가의 두 자손이 융합할 때는 젤나가의 도움이 필요했지. 아몬이 모든 젤나가를 죽인 이상, 이제 무한의 순환은 없다. 허나 우리가 펼칠 미래에 무한의 순환이 필요할까? 우리 두 종족은 젤나가의 번식을 위한 매개체일 뿐인 것일까? 우리의 반목, 우리가 겪어온 고통 모두 신들의 장기말에 불과한 것인가? 나는 거부하리라. 내가 가진 정수를 케리건 네게 줌으로써 '잠시' 젤나가의 힘을 흉내낼 수 있다. 케리건, 너 역시 젤나가와 아몬의 갈등에 의한 타락의 희생자라는 걸 알고 있다. 내 힘을 받아 아몬을 쓰러뜨리고 이 저주받은 연쇄를 끊어라. 이것이 네가 도살해온 셀수없는 프로토스, 저그, 테란에 대한 유일한 속죄의 길일 것이다. 초신성의 재에서 새로운 태양이 태어나듯, 고대 신의 잔재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운명을 새로 만들어가리라.
 
오로스 대신 태사다르가 희생하게 되면 아르타니스가 무릎을 꿇는 장면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케리건의 승천 때 프로토스 역시 사이오닉 지원을 해주면 에필로그에서 프로토스의 비중도 늘어날 것 같아요.
두번째 미션에서 케리건 대신 태사다르를 컨트롤하고, 셋째 미션에서 '잠시' 젤나가화된 케리건과 아르타니스, 레이너 모두를 컨트롤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아몬 본체와의 싸움)
'잠시' 젤나가의 힘을 쓰고 아몬과의 싸움 이후 다시 인간화된 케리건을 보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뭐 어쨌든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태사다르! 엔 타로 제라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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