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저희 집 한달에 걸친 인테리어가 끝났어요.
원룸들아 안녕~ 10일 연속 물던 모기야 안녕~
제 방 인테리어 조언주신 자게 & 인테리어게 분들 감사합니다.
조명 사진 올려달라는 댓글들에 대한 답변 겸 저희 집 인테리어 후 사진 보여드릴게요.
이삿짐 들어오고 난 후 언제 정상화 될지 몰라서 걍 이 사진들로 올려요 ㅋㅋ
가족들이 모두 반대했지만
1년여간에 걸친 아빠의 설득으로 시작된
집 전체 인테리어
저는 제 방 인테리어에만 관여했고
나머진 모두 다 아빠의 뜻
전체 주제는 모던~ 이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사진 막 찍어서 모두 형광등이 아니에요 ㅠㅠ ㅈㅅㅈㅅ)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옆에 수납장
입구에요 스윽 옆으로 매끄럽게 밀리는 문이라 좋아요
색이 구린거 같으면서 나름 괜찮은거 같기도해요.
뿌옇게 노란색 형체 보이시죠 ?!
이 집에서 튀는 노란색인 저 물체가 바로 제 방이에요.
베란다 확장을 하고 노란색 벽지로 3면 했어요 ㅎㅎ
베란다 확장을 해서 6평 정도가 되었어요.
춥지않아요 ! 이중창에 두께가 30cm쯤 된대요.
제가 신경 많이 쓴 조명 !
별조명 이뻐요 ㅠㅠ 비싸지만 이뻐 ㅠ
거기에 레일조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달았어요.
러그깔면 이쁘겠죠.
제 방은 옐로우 & 화이트가 테마에요. 가구들도 다 화이트로 통일 !
바닥도 선택지 중 가장 하얀색인 스칸디나비아 오크(?)
사실 노란색을 좋아하는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제 방 사진만 한 10장 올리고 싶지만 넘어가도록 할게요.
(근데 저 몰드 회색인거 기분나빠요...ㅠㅠ
내가 그렇게 화이트로 하자고 말했는데.. 아빠가 까먹으신듯.
화이트로 페인트 칠해버릴까요 ? 그냥 냅둘까요?)
제 방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1이에요
세면대 바로 위에 거울이 없고 그 옆 밀리는 수납장이 거울인데
저게 은근 좋더라구요.
화장실 옆에 창고 겸 아니면 손님방이 될듯?
화질 구지.. 거실로 가는 길
아빠가 저 양면시계를 매우 좋아하세요.
아 거실로 가는 길 옆에 있는
이번에 신경을 많이 쓴 부엌이에요.
저도 제 방 다음으로 부엌이 맘에 들어요.
부엌 오른쪽엔 세탁기와 김치냉장고가 있는 베란다
저 부엌의 작은 유리창을 확장해서 밖을 볼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거실로 가는 길을 지나면 나오는 거실 !
소파랑 티비장? 이 들어올거에요.
널찍해서 좋은거 같아요. 천장등도 되게 크고 !
티비 뒤에 있는 벽이 조개 무늬처럼 굴곡이 되게 신기하게 되어있어요.
베란다가 원래는 ㅡ자로 길게 잇었지만 트고 ? 확장해서 거실을 넓히고
양 사이드의 베란다 2개로 나뉘었어요.
저 피아노가 있는 자리에는 식탁이 들어올거에요.
거실을 지나면
안방과 드레스룸 / 창고2 / 베란다5 / 화장실2
안방엔 원래 되게 큰 유리창이 있었는데 저렇게 줄여버리셨어요.
볼때마다 조선시대 가옥 창문 같아서 기분이 묘해요.
저 쪽 베란다에는 탁자를 놓으실거라네요. 이쁠거같아요.
이 쪽 화장실이 더 좋은거 같기도...
아 빼먹을 뻔 했던 망할놈 은신처입니다.
뭔가 아빠의 처음 의도랑은 많이 달라져버린 결과물 같지만...
제 방만 좀 튀지만 어쨋든 제 방이 제일 좋은거 같죠 ?!
사실 나머진 사진 막 찍고 제 방만 열심히 찍었어요.
그 예쁜 제 방은
지금은 이상태에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