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명피해가 없길 바라며.
대전에 사는 오징어입니다.
새벽에 창 밖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뭔일인가 싶어 창 밖을 보니 맞은편 원룸에서 불길이 오르고 있더라고요.
놀라서 119에 전화했더니, 방금 신고 받고 출동 했다고 하시더군요.
3~4분 뒤, 소방차가 와서
불과 2~3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곧장 소방관님들이 안으로 진입하시더라고요,
큰 불길을 잡았어도 안쪽에 어떤 위험이 있을 지 모르는 곳에
인명을 구하기 위해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화재 장면은 몇번 보았지만
실시간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게 된 건 처음이었거든요.
들어가실 때, 소방관님들의 결연한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화재는 다 진압되었고, 안에서 수색하시는거 같은데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